이런저런....
# 브르타뉴에서 3주, 한국에서 4주를 보내고 집으로 돌아왔다.여행에서 돌아올때면 나는 늘 '집이 최고다'란 생각을 했엇다.그런데 이번에는 좀 달랐다. 너무 짧았던 한국행...이제 다 늙어버린 부모님과 내 분신과도 같은 오빠 언니들을 보니한국에 도착하자마자부터 가슴이 먹먹하고 심장이 찢어질 듯한 아픔을 느꼈다.다시 떠나올 생각에 힘들었다. 가족들을 두고 해외에서 살겠단 마음을 먹었던 내가 얼마나 독한 사람이었는지 이제는 좀 알겠다. 나의 행복을 빌어주면서도 그들의 마음은 때때로 얼마나 고통스러웠을까. 돌아온 후에는 아름다운 것을 보아도 좋은 것을 대해도가족들 생각에 자꾸만 공허해지는 이 마음을 어찌할지 먹먹하다.갑자기 늙어버린 엄마 아빠 모습 떠올라 자꾸만 눈물이 그렁그렁. 부모님이 60대였을때는 '인생..
프랑스에서 살아가기/프랑스 생활
2014. 10. 8. 2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