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한국-프랑스 커플 밥상_#2 그리웠던 집밥

나의 식탁/매일밥상

by meru 2014. 5. 17. 07:44

본문

1부에 이어서....

헤산 후 남편과 먹은 집밥들!



홈메이드 페스토(Pesto) 소스에 탈리아텔(Tagliatelle) 버물버물.

역시 간단한 점심으로는 파스타가...

그리고 페스토는 홈메이드가 진리!


처음 먹어보고 눈이 휘둥그레졌던 10년 전과 마찬가지로...

10년이 지난 지금도 사랑하는 페스토 소스!!!



오랜만에 홍합찜!


홍합은 신선도가 생명인데 

장 볼 때 제대로 체크를 안 하고 샀더니 약간 아쉬웠던 신선도--;;;


야채가 부족한 것 같아 오이 샐러드도 곁들임.

전 같았으면 오이샐러드부터 먹고 홍합과 감자를 먹었겠지만,

이제 애가 잘 때 후딱 먹어야 하기 때문에 그냥 다 같이 놓고 먹는다.

생활의 변화 ㅋㅋㅋ



곁들인 포테이토 스킨은 바삭함이 아주 지대로!!!


너무 쪼끔 먹는다고들 하셔서 고백하는데...

이건 첫번째 튀긴거고...

먹는 동안 또 튀기고ㅎㅎ



집에 별다른 재료가 없어서 만든 파슷하 ㅋㅋㅋ

장보러 가기 귀찮을 때 딱입죠^^



엔초비, 참치, 올리브, 토마토, 케이퍼, 마른 고추, 마늘 등이 들어갔다.

짭쪼롬하니 맛나고..든든하다.



필레미뇽(Fillet mignon), 돼지 안심에 페스토 소스를 넣고 말아 오븐에 굽고,

감자와 햇양파도 함께 구워 곁들였다.



남편이 손이 너무 느리고...

너무 일일이 디테일하게 알려줘야 하다보니 오히려 귀찮아서...

아가는 남편이 보고 내가 점점 다시 요리를 하게 되는 듯ㅎㅎㅎ


그치만 요즘 해 먹는 것들은 거의가 초간단 요리,

준비시간이 20분을 넘지 않기 때문에 힘들지 않다.



여전히...우리의 훼이보릿 디저트 중 하나!...

배 크럼블 타르트(Tarte au poire au Crumble).



소고기와 구운 쥬키니 호박 듬뿍 넣고 만든 파스타.

간단한 한 끼로 괜찮다.


아무리 파스타가 진리라지만 너무 자주 먹는다..ㅎㅎㅎ

나의 지시?로 남편이 맹글었다^^



돼지고기 스테이크와 버섯소스와 밥!


애기가 하도 보채서 너무 급하게 만들었더니 맛이 영...--;;;;;;;;;

역시 음식은 정성이라니깐효...



왠만하면 맛 없다고 안 하는 남편도....ㅎㅎㅎㅎㅎ

오죽하면 별로 맛이 없었다고 솔까 말함ㅠㅠ

급하게 요리하는 게 쫌 슬프다ㅋㅋㅋ



남편도 나도 너무 귀찮아서 중국요리 테이크 아웃.

찬밥으로 계란 볶음밥만 만들어 추가했다.



남편이 좋아하는 관자.

소스 올랑데(Sauce Hollandais, 홀렌다이즈 소스)와 함께...

구운 아스파라거스와 삶은 감자를 곁들였다.



주식류가 없으면 너무 배고플 것 같아서 감자를 곁들임.

집에 빵이 떨어져서 ㅋㅋㅋ



바나나가 곧 상할 것 같아서...

바나나 초콜렛 크럼블(Crumble au Banane Chocolat)을 만들었다.


빨리 만들 수 있는 디저트라

요즘같이 짬이 없을 땐 정말 제격이다.

따뜻할 때 아이스크림 얹어 먹으면 너무 맛있..ㅎㅎㅎ


요즘은!!!

요리도 디저트도 무조건 빨리 만들 수 있은 게 진리니깐여^^



샐러드 먹고 싶다고 했더니,

남편이 만들어 준 훈제연어 토스트 샐러드.


다 섞지 말고 따로 따로 담아달라 했더니...

자기딴엔 나름 멋진 플레이팅을 한다며 이렇게 담아줬다--;;;;

자기가 해 놓고도 자기가 비웃은 플레이팅...

푸헐헐ㅎㅎㅎㅎㅎ



남편이 만들어 준 점심을 먹고 

아가가 곤히 잠든 사이 소꼬리찜을 후다닥 준비했다.


재료 준비하는 거 넘 간단하니까 

얼른 준비해서 무쇠솥에 넣고 뭉근히 끓이기만 하면 되니까^^


끓여 놓은 거 식혀서 기름기 좀 걷어내고 

감자넣어 최종으로 익혀주면 초간단 저녁식사 완성.




약한불에서 장시간 끓어 고기가 보들보들...

양념이 잘 배서 맛난 소꼬리찜.



소꼬리찜 준비하면서 같이 준비해 놓은 칠리 콘 카르네(Chilli Corn Carne).

냉장고에 넣어뒀다가 다음날 데워서 먹었다^^


내 맘에 딱 들지 않는 남편의 테이블 세팅ㅎㅎㅎ

그러나 남편도 최선을 다 하고 있으니 그냥 입 다 물고 먹자ㅋㅋ



홈메이드로 만들어 본 밀가루 또르띠야(Tortilla), 아보카도, 사워크림과 함께...


밀가루, 베이킹파우더, 소금, 물, 약간의 식용류만 있으면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또르띠야.


시판용은 맛은 좋지만 성분보면 잘 안 사지게 되더라.

앞으론 만들어 먹는걸로. 



토마토 너무 익어서 처리도 할겸...

남편이 장보러 가는 거 귀찮아 하는 것도 같고...

그래서 만들어 달라고 한 디종 머스터드 토마토 타르트.


근데 옆에서 감독 지대로 안 했더니만 머스터드 너무 넣었쒀--;;;

약간...너무 시었다능ㅎㅎㅎㅜㅜ



생크림을 얹은 진한 초콜렛 타르트.
애기 자는 동안 짬짬히 맹글었다^^;;;

요즘 디저트 없음 넘 힘들다 ㅎㅎㅎㅎ
애 낳고 디저트들 찾게 된다더니 나도 예외는 아니었....
물론 임신했을때부터 징조가 보이긴 했지만 ㅋㅋㅋ

종종 카라멜소스 초콜렛타르트를 만드는데, 
그거랑은 좀 다른 버전을 만들어 보고 싶었다.
카카오 70% 초콜렛으로 만들어 찐-하다.

맛은 있지만 넘 진해서 많이 먹긴 힘든ㅋㅋ
초콜렛 매니아들에게 추천!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