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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보카도 샐러드 & 지중해풍 생선꼬막찜

나의 식탁/프랑스요리

by meru 2014. 2. 21.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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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먹서먹하던 살림이 다시 익숙해지고...

애꿎은 새 부엌만 뒤집었다 엎었다 난리를 치것도 이제 그만...

요즘은 나름(?) 열심히 저녁을 차려내고 있다.


잘 익은 아보카도 두 개.

더 익으면 상해버릴 것 같아 샐러드로 만들기로.



아보카도 껍질을 까서 씨를 뺀 다음 포크로 으꺠고...

소금 & 후추, 약간의 고춧가루, 올리브유, 레몬즙으로 간을 맞췄다.

 






















빵을 토스터에 바삭해질 정도로 구웠다.

토스터가 없으면 팬이나 오븐에 구우면 된다.



으깬 아보카도를 빵 위에 올리고 잘게 썬 샬롯을 조금 얹었다.

샬롯은 잘게 썰어..강한 맛이 조금 빠지도록 찬물에 담가두었다.



있는 재료를 모조리 활용해 한다.

다른 요리를 해 먹고 남은 생햄도 척- 하니 얹어주고.



일요시장에서 공수해온 비트, 근대, 머스터드 등의 여린잎들을 올리고...

없으면 루꼴라나 다른 샐러드 야채 아무거나 올리면 될 듯.


샐러드를 올리기 직전에

 올리브유와 식초, 소금 & 후추로 간을 했으면 더 좋았겠다.



메인 요리에 쓰려고 썰어 놓은 방울토마토도 조금 추가하고,

올리브유 슥- 대충 뿌리면 완성.



비스트로 스타일의 간단 샐러드 완성.

먹어보자규.



아삭아삭 소리가 날정도로 바삭하게 구워진 빵.

고소하니 맛은 좋은데 포크와 나이프로 먹기 편하진 않구나.


남편은 빵이 너무 구워져서 입천장 까질 수 있다고...

좀 덜 구웠으면 좋았을거라 했다ㅎㅎ


다음에는 좀 소프트한 식빵으로 들어 드리리다.



오픈 샌드위치 같은 느낌도 들고,

주말 브런치 매뉴로도 적격일 것 같다.

남편도 나도 맛있게 잘 먹었다.




밀가루, 달걀, 오징어 먹물, 소금 약간을 넣고 생면파스타를 반죽했다.

보통 밀가루 100g당 달걀 1개 정도를 기준으로 하는데,

좀 탄탄한 면을 만들려고 밀가루양을 조금 더 늘렸다.


생면반죽을 쫄깃하게 하려면 반죽을 오래 치대줘야하기 때문에,

손반죽을 하면 이제 좀 힘이 든다ㅎㅎㅎㅎ

그래서 요즘은 그냥 프로세서에.... 


이러다 반죽기가 들어오면 푸드프로세서는 찬밥신세가 될 것 같지만,

모터가 강한 놈이라 아직까진 잘 쓰고 있다.



면뽑기는 남편에게 맡기고.

나는 본격적으로 매인 만들기에 돌입-



지중해풍의 꼬막 생선찜을 만들기 위해 재료 준비.


흰살생선

꼬막

레몬 

방울토마토

올리브 (안 넣어도 됨)

바질, 파슬리, 딜 등 (집에 있는 것 아무거나)

마늘

올리브유

화이트와인

소금 & 후추


=> 요즘 까져서 계량 잘 안하는 meru--;;;;;;

그냥 손맛이려니...하고 만들 때가 많다ㅎㅎㅎ



꼬막은 전날부터 소금물에 담궈서 냉장고에 넣고

물을 몇 번 갈아주며 해감을 잘 시켜야 한다.

마지막에 박박 씻어서 불순물을 제거한다.

해감 잘 안 시키면 완전 곤란!!!!



무쇠냄비에 약간의 올리브유를 달궈 

흰살생선과 레몬을 넣고 생선을 살짝 익히다가,

(2인분이이까 두 조각^^)



꼬막, 방울토마토, 올리브와 딜(Dill) 투하.

집에 사프란(Safran)이 있어서 조금 넣어봤는데 티도 안남ㅋㅋ

넣어도 그만 안 넣어도 그만.



화이트 와인을 붓고 뚜껑덮어 10분정도 끓여준다.



계량 안 하고 깝치다가 와인 너무 많이 너었쒀--;;;;;

생선과 꼬막을 덜어내고 국물을 좀 졸여주고 다시 투하...완전 쌩쑈 ㅎㅎㅎㅎ

그래서 생선 모냥새 완전 다 흐트러짐...끙..ㅠㅠ

다음엔 개별 용기에 넣고 오븐조리 해야지.


지중해풍이니 버터나 크림은 안 들어가지만,

들어가는 재료들이 신맛의 재료들이 많은데다 

와인을 너무 많이 넣었기 때문에 버터를 조금 넣어 중화시켜줬다.



남편이 알단테로 딱 맞게 삶아준 오징어 먹물 생면을 접시에 담고!



생선과 꼬막 야채를 골고루 담고...

면과 건더기 위에 소스를 촥- 뿌려주고.



시식.

역시 생면은 맛있을 뿐이고...생선꼬막찜도 전혀 비리지 않고 맛나돠.

담에는 모양 흐트러지지 않도록 조심해야지ㅋㅋㅋ



남은 파슷하 냄비에 남은 국물에 투하하고 슥사슥삭 비벼...

사이좋게 나눠서 싹쓸이ㅎㅎㅎ



면을 포크로 돌돌 말아 써빙해주는 남푠 ㅋㅋ

가끔 내가 하는 걸 유심히 보고는 똑같이 따라한다 ㅎㅎㅎ

문제는 저걸 다음엔 기억 못 할 거라는 거지--;;;


비쥬얼은 좀 미흡했지만 

너무 맛있게 먹은 식사.


담엔 비쥬얼도 좀 업글시키고,

계량도 제대로 해서 레시피를 올려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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