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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요리] 생선요리 & 딸기타르트

나의 식탁/프랑스요리

by meru 2013. 7. 3.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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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난주 주말에 만들어 먹는 생선요리!

J님이 맛난 거 먹구싶다고 해서 맹글 맹글 ㅎㅎㅎ

그래도 주말인데...남들처럼 외식도 잘 안 하는데...

집에서라도 맛있는 거 만들어 줘야지^^


근데 하루종일 집에 들일 물건들 쇼핑하느라 너무 피곤했던 하루라...

앙트레(Entree: 스타터)도 생략하고 바로 플라(Plat:메인)로 시작!


튀르보 (Turbo)라는 생선을 한 마리 공수했다.(사진을 찍어두는 건뒈..)

이 아이는 크고 넓적한 생선인데, 살만 바르고 나면 별로 먹잘 게 없다.

정말 큰 아이를 구입하지 않는 이상...


가격대비 양이 적은 생선이라 잘 사 먹지는 않는데...

요즘 넘 고등어만 멕이는 거 같아서 올만에 귀한 생선으로다가 ㅎㅎㅎ


800g 정도 되는 걸 샀는데, 필레로 뜨고나니 정말...

조막만한 두덩이 분량이군화..--;;;


생선은 1인분 양을 최대 150g정도로 잡는데...

800g 짜리 생선을 필레로 떴는데, 일인당 150g이 나올까 말까..간당간당..



필레뜬 생선뼈와 머리로 육수를 내고...

육수 + 화이트와인 (혹은 Noilly prat, 버무스) + 다진 샬롯을 넣고 익혔다.


밑에 깐 푸아루(Poireau = Leek 리크)는 냄비에 물을 살짝 넣고,

약간의 버터, 소금을 넣고 물이 졸아들때까지 익힌다음...

마지막에 약간 식초를 넣어줬는데 맛이 괜츈.



생선을 익힌 국물을 아주 아주 잘 졸여서...

크림을 세 번에 걸쳐서 넣으면서 졸여서 부어주고...



오븐에서 (강한 그릴기능) 살짝 그라티네(Gratinee) 해주었다.

소스가 약간 노르스름..해질때까지 윗부분만 살짝 그을려준다.


익힌 당근도 옆에 살포시 올려주고^^



J님이 너무 좋아라하네.

이렇게 입맛을 고급을 맹글어 놓으면 못쓰는데 ㅎㅎㅎ



데코레이션으로 딜도 조금 올려준다.



먹자 먹어....



물론 당근이랑 리크는 저것보다 더 많이해서..또 가져다 먹었다.

설마 이만큼 먹고 양이 찰라구ㅋㅋㅋ


늘 첨엔 이렇게 신경써서 담지만,

먹다보면 냄비 통째로 가져다 덜어먹게 되어있음ㅎㅎㅎ



생선이 조막만해서 치즈도 조금 먹구...



요거는 딸기 타르트~



타르트 따로 굽고...

속에 크렘 파티시에 (Creme patissiere)와 생크림 단단하게 휘핑한 거랑...

민트잎으로 만든 시럽, 라임 제스트를 섞은 걸로 속을 채워주고...

딸기를 올렸다.



크림 텍스쳐가 약간 질다고 해야하나?....

그것만 아니었음 맛은 좋았는데.


아참참, 살짝만 더 익힌다는 게 타르트도 태워먹을 뻔 했다ㅎㅎㅎ

역시 디저트의 길은 나에겐 아직 멀고도 멀다....



담엔 크림을 좀 더 잘 만들어서 완성도를 높여야할 듯.

울 J님은 딸기를 별로 안 좋아해서 한 개만 먹고 땡-

그래도 민트와 라임제스트가 들어간 크림은 맛있었다고.


어제부터 일을 시작했다.

잠시 휴식시간 짬을 이용해 블질-

피곤해서 낮잠을 1시간도 넘게 잤다.

거의 기절수준 ㅋㅋㅋㅋ


당분간은 비축해놓은 사진과 포슷거리로 블질 가능할 듯,

하지만 앞으로는 어뜨케 될지 미지수다!

그렇지만 노력해 보는 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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