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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로 따로 파스타^^

나의 식탁/이탈리아요리

by meru 2012. 11. 19.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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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고파서 냉동실에서 꺼내 둔 파스타 반죽으로 파스타 밀기.

얇은면 밀어보고 싶어숴....반은 얇은 면으로 밀고...


 

 

가늘가늘 입흐군화^^


 

그냥 집에 있는대로 대충~

올리브유에 마늘 볶다가...엔초비 투하...다진 케이퍼 투하...


 

 

익힌 면을 넣고...매콤하게 먹고싶어서 페페론치니(Pepenoncini) 고추 가루 내서 좀 넣어주고...

소금 & 후추로 간 하기.


 

 

파마산치즈가루 뿌려주고 냠냠ㅋㅋ

왠지 알리오올리오(Alio e olio)와 푸타네스카(Puttanesca)의 중간쯤 될 것 같은 파슷하ㅎㅎㅎ


 

 

집에 뭐 없을땐...그나마 늘 갖추고 있는 엔초비와 케이퍼가 효자네요^^

 

 

그리고 운동하고 늦게 온 J님을 위한 파스타ㅎㅎㅎ

역시나 같은 날..장을 안 본 날이라 집에 뭐가 없어서....

꿈쳐두었던 (올리브유에 절인) 정어리(Sardine) 통조림을 꺼냈지요.


 

 

역시나 올리브유에 마늘 볶다가...


 

 

정어리 통조림 투하...

케이퍼 넣어줘야 맛난데...meru가 아까 다 묵어서 패쓰ㅋㅋㅋ


 

 

미리 밀어둔 파스타 익혀서 투하...

에스펠레트 (Espelette: 피레네산 고춧) 가루 좀 뿌리고...소금 & 후추 간 하기..

남푠님꺼는 파스타를 굵게 뽑아 놓았음돠ㅎㅎㅎ


 

 

집에 남아도는 딜(Dill) 투하해서 마무리. (넣으나 안 넣으나 큰 차이 없는 듯)

혼자 저녁밥 먹는 J님 옆에서 수다떨다가 시식 사진 깜빡했^^;;;; ㅋㅋㅋㅋㅋ

 

누구나 그렇겠지만...혼자 밥 먹는 거 썰렁하기 때문에...

옆에서 같이 재잘거려줘야 좋아하는 J님ㅎㅎㅎ

 

나는 사실 J님에게 별로 해 주는 것도 없고...

잘 못하는 게 더 많은 아내인데...

이렇게 밥 차려주고, 다 먹을 때까지 옆에 있어주는 작은 것들로...

늘 못하는 부분의 90%는 만회하는 듯.

(나만의 착각..??ㅋㅋㅋ)

 

신기하게도..아님 다행이게도...

사람들은 어쩌면 당연하게 여겨지는 것들에...

행복해하고 감사하는 것 같아요.

 

아..연말이 돌아오니...

또 이런저런 생각이 많이 드네요^^

 

bON apPet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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