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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들기 쉽고 맛있는 양송이스프

나의 식탁/프랑스요리

by meru 2012. 11. 5.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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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지에 바빠졌다가..또 졸지에 정상리듬으로 돌아왔어요.

아주 좋아 날뛸 줄 알았는데..뭐지..?..이 허무한 기분은??ㅋㅋ

역시 사람이란 모든 리듬에 적응이 가능한가봅니다--;;;

 

주말이 삼일로 늘어나니 뭔가 근질근질 하긴 하지만...

그래도 앞으로 약 한-두달은 열심히 포스팅할 수 있을 듯 하네요^^

 

한달동안 거의 요리를 안 했는데...

다시 울집 부엌도 정상가동되기 시작!

 

요즘 날씨가 쌀쌀해져서 그나마 숩(Soupe)을 많이 해 먹었어요.

포슷에는 없지만 단호박, 파네 (Panais=Parsnip), 물냉이(Cresson = watercrass), 샐러리 등...

특히 요즘 가장 자주 먹는 건 역시나 단호박숩!

오늘 올릴 건 양송이 버섯수프~

 

뭐, 양송이수프는 누구나 좋아하고, 누구나 만들 수 있을 것 같긴 하지만~~~

가볍게 시작하는 마음으로 올려봐욤^^

 

재료: 양송이 버섯 500g, 양파 1개, 우유 500ml, 생크림 100ml (기호대로 늘리거나 줄여주세요),

         버터 50g, 밀가루 1-2큰수저, 소금 & 후추

 

-> 4인분 기준이지만..한끼 식사로 대체할 경우엔 2인분으로 보시면 될 듯 해요~

 

 

냄비에 버터를 녹이고 잘게 다진 양파를 볶습니다.

양파는 잘게 다져주시는 게 좋구요..타지 않되 투명하게 잘 익을때까지 볶아주시는 게 뽀인트-!

 

 

얇게 채썬 양송이를 넣고 소금 & 후춣 간을 한 후 볶습니다.

 

 

밀가루를 1-2큰수저 넣고, 밀가루 냄새가 날아가도록 1-2분 정도 볶아줍니다.

 

 

우유를 넣고 버섯이 익을때까지 팔팔 끓입니다.

 

 

믹서기, 혹은 핸드믹서기로 곱게 갈아줍니다.

저희집 핸드믹서는 아주 곱게 갈아지지는 않는데...

양송이 버섯같은 경우는 좀 대충 갈아져도 오히려 텍스쳐가 느껴져서 더 좋더라구요.

아주 곱게 간 수프를 원하시면 당연히 성능 좋은 믹서기에 아주 곱~게 갈으시면 되구요~

 

 

생크림을 넣고 간을 본 후, 간이 모자라면 소금 & 후추로 간을 더하구요..

한번 끓어오르면 불을 끕니다.

 

 

소박하고 간단하게 먹고 싶은 저녁이었네요.

금요일이었지만 이렇게 딱- 수프만 놓고 저녁을 먹었어요.

대신 두 그릇씩^^;;;ㅋㅋㅋㅋㅋㅋㅋ

 

 

크루통을 얹어주어도 좋았겠지만, 패쓰!!..하고...

대신 지롤(Girolle)이라는 버섯을 볶아 토핑해줬답니다.

씹는 맛도 좋아지고 풍미도 더해지고.

 

 

크리미하면서 버섯향 너무 좋은 버섯수프.

가을 느낌도 넘 좋고~ 헤헤

 

 

빵하고 같이 먹으니 살짝 모지란 듯 하면서도 든든한ㅋㅋㅋ

마침 소화가 잘 안 될 때라 이렇게 먹으니 딱 좋았네요.

그 담날 속이 너무 좋더라능~

 

가을이라 더 어울리는 양송이수프라죠ㅋㅋ

그러고보니 겨울은 어쩜 진짜 편하게 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이렇게 수프 하나로도 행복한 식사가 가능하니^^

 

주말들 어찌..잘 보내셨는감요?

저는 늦잠자고..일욜 오후 한가한 포슷..넘 좋으네요..히히^^

늦은 점심 먹고 났더니..또 스르르 눈이 감길 것만 같은 나른함도 늠 좋고요잉-

 

즐거운 한 주 보내셨길 바라묘숴~~~

앞으론 포슷으로 더 자주 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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