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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반찬] 일본식 연어조림 + 중국식 줄기콩 볶음

나의 식탁/중국 요리

by meru 2012. 10. 26.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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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에겐 일,월요일이 주말이예요.

그치만 공교롭게도 일,월요일에는 시장도 안 서고..

실내시장도 문을 닫는지라 좋은 재료 구하기가 참 어렵다능--;;;


그래서 대형 슈퍼를 이용할 수 밖에 없지요.

기냥저냥 연어 한 팩이랑 그린빈스 집어온 날...


연어는 일본식 양념으로 간단하게 조리고...

줄기콩(그린빈스)는 J님 좋아하는 중국식으로 볶아서 저녁 준비하기!


요리책에는 도미를 이용했지만, 생선 구하기 어려운 월요일이니 아무거나 잡히는데로ㅎㅎㅎ


 

일단 기름 두르고 구워요~


 

냄비에 간장 (40ml) + 사케 (40ml) + 미림 (40ml)를 넣고 섞어줍니다.


 

구운 연어를 넣고 뒤집어가며 졸이기.


 

가끔씩 뒤집어 주구욤~


 

쉽고..짭짤하면서 감칠맛도 나는 게 밥반찬으로 좋답니다~


두번째 반찬은 중국식 줄기콩 볶음!


 

사천페퍼(화쟈오), 마른고추, 생강, 파, 마늘 등 양념 준비...


 

깊은 후라이팬이나 웍에 기름을 마~이 두루고...


 

다듬어 씻은 후 물기를 말린 줄기콩을 투하!

취리릭~~~~


 

센불에서 튀기듯 익혀주기...

익으면 한쪽에 꺼내고 기름도 적당히 덜어낼 것.


 

조금 남겨놓은 기름에 사천페퍼, 마른고추, 생강, 파, 마늘 넉넉~히 투하하고..

기름에 향이 베이도록 살짝 볶아줍니다.


 

다진 괴기..(소고기나 돼지고기)를 넣고 함께 볶아주고요..


 

괴기가 다 익으면 익혀놓은 줄기콩 투하!


 

다른 양념 필요 없고 간장, 소금, 후추로 간하면 끄읕~~~


 

냠냠-

J님이 좋아하는 쭝국요뤼!


 

반찬 달랑 두 개 놓고...현미밥과 함께 시식.


 

간단히 먹어치우기.


 

맛났는데..스촨페퍼가 살짝 마이 들어갔던 듯--;;;


 

짭짤 + 달착지근 + 감칠맛도는 연어조림...요거 요거 완소 반찬~

 

단, 전 요즘 이상하게도 모든...익힌 연어가 느끼하더라구요.

왜 잘 먹다가 이러는쥐 모르겐..--;;;

암튼 담엔 좀 더 담백한 생선으로 만들려구요..


 

중국요리는 언제나 양념이 많이 남는다능ㅋㅋㅋ

이게 바로 중국스타일!


 

껍질만 남은 연어조림.

역시 적당히 만들어 싹싹 비우니 조쿠만...



후식으로 자몽를 준비중이신 J님...

에이- 이왕이면 그릇 좀 바꿔 주지--;;;


 

J님이 칼집을 잘 내주면 난 찻수저로 파먹기만 하믄 된다능.

역시 자몽은 J님이 칼로 잘 잘라줘야 맛나당..으흐흐^^

누구나 할 수 있는 거지만..이런 귀찮은 거 누가 해주면 참 좋더라능ㅋㅋ


지난주 밥상였어요...

실시간 포슷은 아직 불가능한 듯^_____^

10월 말까지는..(고작 열흘 남았지만) 바쁠 듯 해요.

이제 이런 바쁜새활에도 몸과 마음이 서서히 적응해가고 있긴 하네요.

첨엔 미춰버릴 것 같더니..역시 인간은 적응의 동물ㅎㅎㅎ

 

그래도 주말은 참 빨리오죠잉?

벌써 금욜이라는 소문이 저를 설레게 하고 있어효ㅋㅋ

모두들 불금 보내시길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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