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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가정식] 아보카도수프 + 가자미 구이

나의 식탁/프랑스요리

by meru 2012. 9. 19. 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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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 만들어본 차가운 아보카도 수프와 생선구이로 차린 저녁상.

 

먹어본 적은 없고 어디선가 본적만 있는 아보카도 수프.

어디선가 아보카도에 코코넛밀크를 넣고 갈아서 숩을 만든 걸 본 적이 있는 것 같아,

대충 만들어 봤어요.

 

딱히 프랑스 요리라고 말할 수는 없고..그니까...

이건 퓨전이라고나 할까.

 

 

아보카도 1개 + 코코넛 밀크 약 200ml + 올리브유 + 소금 & 후추,

딱 요로케만 넣고 만들었는데 시원하게 먹으니 아쥬아쥬 괜츈했음ㅋㅋ

 

 

 

부드러운 아보카도 숩만 먹으면 좀 심심할까봐...

오이랑 토마토 잘게 썰어 넣어주구...서양부추 솔솔 뿌려주구...

 

 

깔끔한 맛.

J님도 좋아하셨지요^^

 

 

가자미에 밀가루 입혀 버터 + 오일 두른 팬에 익히고...

(당근 소금 & 후추 간 잊으면 안되구..)

마지막에 버터 좀 더 투하해서 촉촉하게~

 

 

내가 제일 좋아하는 생선요리 스타일은 역시 쉽고 맛있는 '뮈니에르 (Muniere)' 방식.

생선에 밀가루를 입혀서 버터에 익히는 방법이죠.

 

마지막에 레몬즙 투하, 다진 파슬리 투하..하면 소스까지 완성인데,

오늘은 소스 안 먹는 걸로- ㅎㅎㅎㅎ

뭔가..왠지..밋밋함--;;;;

 

 

야채는 압력솥에 익인 후, 버터 조금에 살짝만 볶아낸 것.

별 색다른 맛 기대하면 안 되구..진짜 그냥 야채 그대로의 맛^^

 

 

전 워낙 가자미류 생선을 좋아해서 그런지 맛있게 먹었어요.

J님이야 분명 소스로 떡칠 해줬으면 입을 더 해벌쭉- 하며 먹었겠지만ㅋㅋㅋ

 

 

어쨋든 뼈 열심히 발라가며 잘 드셨음돠-

집에서 먹을때는 또 이렇게 뼈째로 구워서 발라먹는 재미가 있어야 한다능.

우리집은 레스토랑 아니잖쑤?!ㅋㅋㅋ

 

 

배가 당근 불렀지만, 먹고싶어서 사 온 치즈들을 살포시 꺼내구..

대신 쪼끔만^^

 

오늘 간택된 아이들..넘 맛있....

바캉스 때 매일 치즈를 먹든 습관때문에 요즘엔 치즈가 더 땡겨요--;;;

지방 덩어리..자제해야 허는디..

 

아무리 칼슘, 단백질, 비타민 등 좋은 영양소가 많다고해도...

지방함량도 높다는 함정이 있지요ㅋㅋㅋ

최고칼로리 음식--;;;;

 

아- 그치만 meru 스퇄로는 역시 다요트, 칼로리에 대한 이야기로 포슷을 마무리하는 것보다는...

치즈예찬이나..하나못해 건강하게 적당히 맛있는 식사를 하쟈!!...뭐 이렇게라도 끝을 맺어야 할 듯.

뭐든 적당히 즐겁게 먹음 몸에 좋고, 과하게 먹음 탈나는 법!!!

 

Bon Appet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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