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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요리] 오징어 와인 조림 (Soupies Krasates)

나의 식탁/그리스요리

by meru 2012. 8. 2. 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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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올렸던 그리스식 생선요리와 약간 비슷한 그리스요리...

요번엔 오징어를 졸여봅니다^___^

 

생선조림보다도 더욱 간편하게 만들 수 있어서 좋더라구요~

오징어를 색다르게 즐기는 것도 괜츈하그~!

 

재료: 오징어 1kg

         올리브유 150ml -> 올리브유 양이 부담스러우면 줄여주세요~!

         다진 양파 1kg

         마늘 6쪽

         토마토 페이스트 3큰스픈

         화이트와인 250ml

         월계수잎 2장

         자에이칸 후추 3알 (생략가능)

         검은후추 통으로 10알

         설탕 1/2큰수저

         소금

 

 

작게 썬 양파, 다진 마늘을 올리브유에 볶아줍니다...

월내는 잘게 다져야 하는데 요날은 귀찮아서 그냥 슬라이스--;; ㅎㅎㅎㅎ

 

 

손질해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른 오징어를 넣고 뚜껑을 닫고 물이 생길때까지 익힙니다.

 

 

화이트와인을 붓고 알콜이 날아갈때까지 끓여주구요...

 

 

월계수잎, 통후추, 자메이칸 후추, 토마토 페이스트, 설탕을 넣고....

올리브유도 좀 더 넉넉히 붓고...

 

전 올리브유를 위의 '재료' 분량에서 반 좀 못 되게 넣었어요..

그만큼도 엄청 많게 느껴지죠..우리는^^;;;

 

 

불을 줄여 (오징어가 부드러워질때까지) 약 1시간정도 졸여주기...

(전 레시피에는 없었지만 토마토 1개 썰어 넣어줬어요~)

 

오징어, 낙지나 문어는..쫄깃하게 먹는 식감도 좋지만..

전 요 레시피처럼 부드러워질때까지 익힌 것도 좋더라구요~

 

 

국물이 점점 진해지면서 오징어가 부드럽게 익어가고 있어요~

넘 쉽죠잉?..역시 그리스요리답게~!!!

 

요리책에는 물이 거의 자작하게 줄고..올리브유만 남을 정도로 졸여주라고 했지만..

전 올리브유를 줄여서 넣었기 때문에 약간 국물이 있는상태로 졸여줬어요.

 

 

간단히집에 있는 야채들을 동원시켜 스타터로 먹었어요.

 

전날 타진(Tajin) 해 먹을려고 병아리콩(칙피)을 불려 놨었는데...

결국 안 해 먹어서 삶아서 샐러드로 변쉰!!

어중간히 남아있던 비트, 당근도 잘게 채썰어 샐러드로 변쉰!!

 

 

소스 만들어서 뿌려먹어도 되지만...

가볍게(?) 당근은 소금 & 후추만 살짝 뿌리고...

 

비트는 페타(Feta)치즈를 잘게 으깨서 좀 올려 주었구요...

J님이 비트 혐오증이 있기 떔에 이렇게 치즈로 유인하는 겁니돠ㅎㅎㅎ

 

 

야채를 듬뿍 먹을 수 있어서 좋지요!

 

 

그리고 완성된 오징어조림은 폴렌타(Polenta)와 함께 냈어요.

밥이든..파스타류든..뭐든 잘 어울릴 듯.

 

 

소박한..오징어덮밥보다도 더 소박한 비쥬얼^^

 

 

맛도 소박하면서도....

진하게 졸아든 국물도 좋고...

새콤, 달콤한 토마토와 오징어의 담백함이 어우러진 것도 좋고...

 

 

한 끼 식사로 전~혀 부족함이 없었답니다~

기쁨주는 오징어 한 마리zzz

 

 

만들기도 간단하고, 먹기도 간편하고, 치우기도 수월해서 좋네요~

아..흠..역시 만만하지만 기쁨주는 그리스요리.

 

오징어덮밥 질린날엔 요,요..그리스식 오징어조림 어때유?

 

Bon apet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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