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올렸던 그리스식 생선요리와 약간 비슷한 그리스요리...
요번엔 오징어를 졸여봅니다^___^
생선조림보다도 더욱 간편하게 만들 수 있어서 좋더라구요~
오징어를 색다르게 즐기는 것도 괜츈하그~!
재료: 오징어 1kg
올리브유 150ml -> 올리브유 양이 부담스러우면 줄여주세요~!
다진 양파 1kg
마늘 6쪽
토마토 페이스트 3큰스픈
화이트와인 250ml
월계수잎 2장
자에이칸 후추 3알 (생략가능)
검은후추 통으로 10알
설탕 1/2큰수저
소금
작게 썬 양파, 다진 마늘을 올리브유에 볶아줍니다...
월내는 잘게 다져야 하는데 요날은 귀찮아서 그냥 슬라이스--;; ㅎㅎㅎㅎ
손질해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른 오징어를 넣고 뚜껑을 닫고 물이 생길때까지 익힙니다.
화이트와인을 붓고 알콜이 날아갈때까지 끓여주구요...
월계수잎, 통후추, 자메이칸 후추, 토마토 페이스트, 설탕을 넣고....
올리브유도 좀 더 넉넉히 붓고...
전 올리브유를 위의 '재료' 분량에서 반 좀 못 되게 넣었어요..
그만큼도 엄청 많게 느껴지죠..우리는^^;;;
불을 줄여 (오징어가 부드러워질때까지) 약 1시간정도 졸여주기...
(전 레시피에는 없었지만 토마토 1개 썰어 넣어줬어요~)
오징어, 낙지나 문어는..쫄깃하게 먹는 식감도 좋지만..
전 요 레시피처럼 부드러워질때까지 익힌 것도 좋더라구요~
국물이 점점 진해지면서 오징어가 부드럽게 익어가고 있어요~
넘 쉽죠잉?..역시 그리스요리답게~!!!
요리책에는 물이 거의 자작하게 줄고..올리브유만 남을 정도로 졸여주라고 했지만..
전 올리브유를 줄여서 넣었기 때문에 약간 국물이 있는상태로 졸여줬어요.
간단히집에 있는 야채들을 동원시켜 스타터로 먹었어요.
전날 타진(Tajin) 해 먹을려고 병아리콩(칙피)을 불려 놨었는데...
결국 안 해 먹어서 삶아서 샐러드로 변쉰!!
어중간히 남아있던 비트, 당근도 잘게 채썰어 샐러드로 변쉰!!
소스 만들어서 뿌려먹어도 되지만...
가볍게(?) 당근은 소금 & 후추만 살짝 뿌리고...
비트는 페타(Feta)치즈를 잘게 으깨서 좀 올려 주었구요...
J님이 비트 혐오증이 있기 떔에 이렇게 치즈로 유인하는 겁니돠ㅎㅎㅎ
야채를 듬뿍 먹을 수 있어서 좋지요!
그리고 완성된 오징어조림은 폴렌타(Polenta)와 함께 냈어요.
밥이든..파스타류든..뭐든 잘 어울릴 듯.
소박한..오징어덮밥보다도 더 소박한 비쥬얼^^
맛도 소박하면서도....
진하게 졸아든 국물도 좋고...
새콤, 달콤한 토마토와 오징어의 담백함이 어우러진 것도 좋고...
한 끼 식사로 전~혀 부족함이 없었답니다~
기쁨주는 오징어 한 마리zzz
만들기도 간단하고, 먹기도 간편하고, 치우기도 수월해서 좋네요~
아..흠..역시 만만하지만 기쁨주는 그리스요리.
오징어덮밥 질린날엔 요,요..그리스식 오징어조림 어때유?
Bon apetit!
매콤한 그리스식 생선조림 (16) | 2012.07.16 |
---|---|
그리스식 호박전 & 스페인식 오믈렛 (8) | 2012.05.06 |
비빔밥같은 편안한 매력_그리스식 돼지고기 스튜 (16) | 2012.02.18 |
간단한 그리스식 생선수프 (20) | 2012.02.03 |
시금치밥_그리스식 밥요리 (20) | 2012.01.26 |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