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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ru's 혼자먹는 밥상_겨울밥상

나의 식탁/1인 밥상

by meru 2012. 3. 16.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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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먹는 밥 시리즈 시간입돠^^


김치찌개인 것 같기도 하고...김치국수인 것 같기도 하고... 뭐 그런 거.
밥 하기도 귀찮아 후다닥 김치찌개를 끓여 국수를 넣어 먹었던 날--;;;


J님 파리 출장가고 홀로 남아있던 날.
그나마 스테이크가 한 조각 있어서 구워서 저녁을 해결.
왠지 저녁은 혼자 먹으면 넘 쓸쓸하기에 소스도 만들고 감자도 굽고 난리ㅎㅎㅎ


집에서 기른 숙주와 김치를 넣어서 또 잡탕을 끓여 먹음.
두부가 있는 날은 넘 행복해요ㅎㅎㅎ
지금 사는 곳은 두부사러 가려면 넘 멀어서 구경하기가 쉽지 않거든요.


집에 먹을 게 없어서 라볶이 급재죠.
베리들 넣고 피낭시에 (Financier) 굽고 남은 달걀 노른자를 지단처럼 부쳐서 얹어 줬어요.
모양새는 좀 웃기지만 달걀 노른자를 구출해서 뿌듯^^


요것이 프랑스식 미니케잌..피낭시에.
만들기도 쉽고 간식으로 괜찮은데 담에 함 올려 볼께요~


급조 급조...급조의 연속!!!
삶아서 얼려놓은 우거지와 엄마표 집된장으로 자작하게 끓인 우거지 된장지짐과 구운김치.
역시 엄마표 된장이 최고다..감동이야 감동..
그리고 (늘 느끼는 거지만) 김치는 볶는 것 보다 굽는 게 맛있고만.


이 초로한 밥상은 뭐인고?ㅎㅎㅎㅎㅎㅎ
버섯넣고 대충 빨리 끓여낸 순두부찌개--;;;
비주얼 상으로 영 맛이 없어 보이는ㅋㅋㅋㅋㅋㅋㅋ


퓌타네스카 (Putanesca) 파스타.
엔초비, 케이퍼, 토마토, 마늘, 마른고추, 블랙 올리브 등이 들어가는 화끈한 파스타~!
역시 입맛 없고 먹을 거 없을 때 요거이 쵝오.
 


집에서 기른 숙주로 만든 콩나물국밥이 아닌 숙주국밥~
첨엔 몰랐는데 숙주도 꽤 시원한 맛이 나더라구요..해장으로 좋아유~ 
사 먹는 건 모르겠는데 기른 건 나름 시원ㅎㅎㅎㅎ


굴림만두 떡국으로 야식 한 그릇.
밤에 넘 배가 고파숴..이렇게 두 그릇 먹고 바로 잠--;;; ㅎㅎㅎ


전날 좀 아쉬웠나...담날 또 끓여 먹었다능ㅎㅎㅎ


크림과 치즈로 대충 만는 파스타.
넘 뾰샤시한 비쥬얼은 좋으나..별로 맛은 없는ㅎㅎㅎㅎ


눈길에 개고생한 날..집에 오자마자 가방 던저놓고 초능력 발휘해서 만든 돼지고기 숙주볶음.
이날 유난히 에너지 소모가 많아서 그런가..밥 때를 놓쳐서 그런가..유난~~~히 맛이 좋았던ㅎㅎ


손가락도 까딱하기 싫은데 뱃가죽이 등에 들러붙으려고 하던 어느날...
라면을 먹으면 왠지 넘 성의 없는 것 같아서..라면에 시금치와 느타리 버섯을 듬-뿍 투하!!
야채 건져 먹는 맛도 쏠쏠한 게..왠지 라면 샤브샤브를 먹는 듯한 기분ㅎㅎㅎ
백김치 찌끄레기는 비쥬얼이 왜 저럼--;;;


귀차니즘의 연속...
파스타 후다닥 삶아서 고르곤졸라에 비비고 후추 & 소금으로 간만 맞추면 끝!
샐러드를 따로 만드는 수고를 줄이기 위해 루꼴라 듬뿍 투하ㅎㅎㅎ


감자탕 좋아하는데 여기선 돼지 등뼈는 구경도 못하니, 소꼬리로 대신 감자탕을 끓여봤어요.
소꼬리 1kg에 사골 몇 조각 넣고 한 솥 끓여서, 감자탕 서너번 끓여 먹었네요.

비쥬얼은 저래도 맛은 정말 괜츈~!!!:)
오..나도 이제 프랑스에서 감자탕 먹을 수 있는 거뉘.


말이 필요없는 오징어 덮밥!
어째서 대충 만들때가 더 맛있는 것일까...ㅎㅎㅎㅎ


김치볶음밥 그라탕.
위에 좀 태워야 맛있다며 너무 오래 구웠더니 치즈가 너무 드라이해졌다능--;;;
역시 치즈는 쫄깃- 쭉쭉- 늘어나는 게 최고.

점점더 성의 없어지는 meru's 1인밥상ㅎㅎㅎㅎㅎㅎㅎ
전보다 시간적 여유가 없기도 했고, 겨울엔 정말 손에 물 묻히기가 너무 싫더라능.
이제 따땃한 봄이 왔으니 물 좀 많이 묻혀가며 맛난 것 좀 만들어 먹어야쥐~ 룰루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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