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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을 위한 그림 그림책들^^

프랑스에서 살아가기/장바구니

by meru 2012. 2. 1.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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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으로 구매를 하거나..한국 갈때마다 몇권씩 가져오는 한국책들, 가족들이 보내준 것들까지..
모조리 다 읽고나니..진짜 책이 고푸다..고파..--;;;

다시 인터넷으로 구매할까 고민해보았지만 해외운송비 정말이지 후덜덜 하기에-
결국은 고픈배를 해외 책들로 잠시 대리만족하기로 했어요.

지난번에 산 그리스 요리책이 Phaidon(파이돈)이라는 영국출판사에서 나온 책인데요..
아무래도 디자인과 컨텐츠가 예사롭지 않길래 웹사이트 들어가 봤더뉘...!!!!!
50-75%까지 세일하는 책들이 있더라구요^______^

이 출판사는 예술, 건축, 요리, 사진 관련된 책들만 전문으로 출판하는데요,
책들이 대체로 콘텐츠도 굉장히 좋고 사진도 좋고...
대신 가격이 좀 비싸거든요.


아주 재밌게 생긴 그림책?들이 막막- 세일을 하니까..meru 아줌씨는 완전 눈이 뒤집혀가지공...
정말 줄이고 줄여서 9권을 주문했다죠 ㅎㅎㅎㅎㅎㅎ


Jean-Jaque Sempe (장자크 쌍페)의 그림책 세 권.
쌍페는 프랑스의 전설적인?ㅋㅋ 일러스트레이트 작가지요.
꼬마니콜라나 좀머씨 이야기의 삽화를 떠올리면..아마 아시는 분들은 다 아실듯.


재치있는 그림과 풍자적인 메시지가 인상적이예요.
프랑스어 버전이 더 갖고 싶긴 했으나..전 세일에 약한 뇨자라숴..결국 영문버전이 손에 들어왔네요.


요리책 1: 이탈리아의 파스타 레시피가 두꺼운 책 한권에 담겨져 있는 "Pasta"..
요리책 2: 이탈리아에서 소박하지만 음식으로 유명한 토스카니 지방의 음식문화와 레시피가 담긴 "Tuscany"이라는 책. 레시피보다는 토스카니 지역의 음식문화를 읽을 수 있어서 더 맘에 들어요.

첫번째 책은 콘텐츠 대비 가격이 너무 좋아서..75% 세일이니까ㅋㅋ
두번째는 이쪽 서점에서 불어버전을 보고 살까말까 고민하던 중이었는데...
마침 50%세일을 하길래 얼릉 카트에 넣었다죠.

눈 뒤집힌 클릭질로 밤을 지새던 날ㅎㅎㅎㅎㅎㅎㅎㅎ


사실 세일하는 사진집중에 사고 싶은 책들이 몇 권 더 있었지만, 넣었다가 다시 뺐어요--;;
이건 바다와 바닷속을 주제로 한 사진집인데 독특한 시선과 실루엣들이 마음에 들더라구요.
바다를 좋아하는 J님을 위해서..그리고 75%세일이라는 메리트 때문에 카트에서 서바이벌 한 녀석.


예술과 친한 나라인 프랑스에 살고 있지만, 어째 갤러리나 박물관을 다니는 일은 전보다 줄은 듯.
먹고 사는 문제 (아니면 먹을 것에 대한 집착?)....
그리고 자아실현에 대해 고민을 많이 하다보니 예술은 멀리하게 된 것인가.
그래서 현대미술에 관한 책도 한 권 넣었어요.

두꺼운 책이니 첨부터 끝까지 읽을 것 없이 관심가는 작가 위주로 골라서 보면 될 듯.


대부분 침대위에서 슬렁슬렁 보면 딱 좋을, 고도의 집중력을 요하지 않는 책들이죠^^

개인적으로 침대위에서 뒹굴면서 인토넷질 하거나 책 보는 걸 즐기는 '나쁜 버릇'이 있는데요..
아이패드까지 합세해서 나쁜 버릇이 더욱 심각해질 듯 해요ㅋㅋㅋㅋ
(아이패드로도 책을 구매해서 읽고 있는데 나쁘지 않더군요!)

그치만 책을 품에 안고 마음만은 뿌-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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