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어로는 스파나코리조 (Spanakorizo), 밍밍한 듯하면서도 나름 매력적인 시금치밥!
상당히 많은양의 시금치가 들어가는데 그래서 더 좋은..
-> 레시피 출처는 지난번에 구입한 "La cuisine de vefa (라 퀴진 드 베파)"라는 그리스 요리책이구요.. 양은 저에게 맞게 조금 조절했어요.
비쥬얼이 그닥 좋지 않은 시금치밥이랍니다^___^
오래 끓였으니 아마 영양소도 많이 파괴되었겠지요?--;;;;
페타치즈와 블랙올리브는 책에는 생략해도 된다고 되어 있는데 마침 집에 있어서 함께 냈어요.
레몬 2조각씩 올려서 비쥬얼 좀 업그레이드 시켜주구요 ㅋㅋㅋ
전편에 올린 채썬 당근을 토깽이들처럼 아구작아구작 먹은 다음...간단히 시금치밥 접수!
요즘 늘 이렇게 간단히 식사하고 있어요.
시금치밥만 먹으면 아주아주 담백한 맛 ㅋㅋㅋ
아니스는 생략할까 하다가 사왔더니..안 넣으면 좀 밍밍했을 것 같아요.
아니스향이 은은하게 나는게 아주 좋더라구요.
그런데 헉!..하고 놀랐던 건..페타치즈를 곁들여 먹었더니 맛이 완전 업그레이드 되더라구요.
아..이래서 음식궁합이라는 게 중요한 거라는 걸 다시한 번 깨닫게 되었다능.
J님은 페타치즈 안 섞어 먹어도 자기 입맛에는 깔끔 + 담백하니 아주 좋다네요.
시금치를 좋아해서 그런가. 전 뭐 잘 먹어주니 감사할 따름이죠^^
시금치가 들어가니 왠지 건강해 보이지 않나요?ㅎㅎㅎㅎ
그래서 더 점수를 후하게 줄 수 있을 것 같아요.
게다가 밥 요리이니 아주 술술 잘 넘어갈뿐이지요..흐흐^^
Bonne appétit! (본 아페티: 맛있게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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