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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겨울 장보기_뿌리채소 가득^^

프랑스에서 살아가기/장바구니

by meru 2012. 1. 7.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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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넘게 그 좋아하는 시장엘 못 간 듯.....
오랜만에 야외시장에 가서 채소들 사오니 기분이 좋네요^^


겨울이라 역시 뿌리채소들이 풍부하고..가을부터 죽- 이어져오는 단호박, 늙은호박들 잔치.
이젠 쥬키니, 가지,피망 등은 이제 시장에도 수입산밖에 없어서 아예 패쓰.



유기농 채소들.
영수증을 안 줘서 각자 가격은 모르고..--;;;

버터넛 (Butter nut) 1개 + 감자 1.5 kg + 돼지감자(Topinambours) 500g + 고구마 5개
= 11.5 유로 (16,700 원)

다른집에서 사다먹은 고구마는 크기만 엄청 크지 너무나 맹맛이라...유기농을 먹어야할 듯.
 


양파 6개 + 검정무 (Radis noir) 3개 + 노란무 작은 것 7개 + 색색 당근 약 1kg + 적양배추 1/4개 =5유로(7,375원)

촘 저렴한 듯...
작은 것을 위주로 주워담으니..아저씨가 덤으로 한 두개씩 덤으로 더 넣어주시더라구요ㅎㅎ
난 작은게 좋아서 작은 걸로 골라담은 것 뿐인데..^^ 그래도 좋음 ㅋㅋㅋ


늙은호박 큼지막한 거 한조각 = 1.5유로 (2,200원)
늙은호박은 워낙 크니 대부분 이렇게 잘라서 팔아요.


숩 (Soupe) 끓여먹을 크레송(Cresson: Watercress:물냉이) 한 단 = 2.5유로 (3,700원)
상상만해도 맛있다능 ㅋㅋㅋㅋ


플러롯 (Pleurote)..프랑스산 느타리버섯 300g = 2.3유로 (3,7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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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 누아 (Radis noir: 검정무)예요.


노란무가 아주 맛있게 생겨숴...
생으로 먹기엔 맛이 좀 강한편이긴 한데 익혀서 먹으면 맛나다네요~


버터넛은 뭐해먹을지..그냥 구워먹던가..해야할 듯.


얘는 한번도 안 먹어본 애인데...호박과인 듯하고 오븐에 구워먹으면 된다고.
불어로는 폼 도르 (Pomme d'or: 황금 사과)라고 부르는데요...
어찌나 이름들을 이쁘게 짓는쥐ㅎㅎㅎ


돼지감자..한국에도 나오죠?
몸에좋다고해서 일부러드신다고들 하던데 ㅎㅎ 전 그냥 맛있어서 요즘 자주^^

뿌리채소 가득 사니 넘 무거워서 다른 것들은 못사고 그냥 집으로 옴 ㅋㅋㅋ
어차피 고기는 정육점..해산물은 생선가게가서 사니 꼭 시장서는날 안 맞춰도 되거든요.

담주부터는 저희집 식탁에 습 (Soupe)이 자주 올라오지 안을까 싶어요.
J님이 다요트하고 싶다고 하셔숴..--;;;; (난 안 하고 싶은디ㅋㅋㅋ)
어쨋건 겨울이니 따뜻한 습이 좋고...좀 검소하게 먹고 싶은 요즘인지라...노력은 해보려구요.

겨울 채소 장보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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