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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쇼핑_요리책/기초화장품

프랑스에서 살아가기/장바구니

by meru 2012. 1. 8.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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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카들 선물 좀 사서 보내려고 잠시 쇼핑을 나갔다나, 엉뚱한 것들만 데꼬옴...--;;
알고보니 담주가 세일기간이라 선물은 담주에 사는게 낫겄다싶어서 미루고.


1

그냥 집에 오려니 서운해서 잠깐 서점에 들러서 놀다가....
그리스요리책하고 프랑스 식탁의 역사에 관한 책을 집어옴.
워낙 비싼책만 골랐는지..두권 책값이 59유로--;;;;


지중해요리의 진수를 보여주는 그리스요리...간단하면서도 정통인 레시피들이 가득~
요리이름도 그리스어/그리스어발음/불어식 이름..이렇게 같이 나와있는 꼼꼼함도 맘에들고,
요리마다 사진이 다 실려있는 건 아니지만 사진의 네추럴한 세련미가 좋고,
40유로라는 거금이 아깝지 않게 소장가치가 있는 요리책인듯..^^


2

록시땅( L'Occitane) 바르는 크림을 산지 한달도 안 되서 타일바닥에 떨어뜨려 새로삼 ㅎㅎㅎㅎ
난 이뤈녀자--;;;;;; 무지 털털해ㅠㅠ

잠시 다른제품을 써 봤는데 안 맞아서 다시 록시땅으로 컴백.
의사인 친구 어무님은 약국제품 쓰라고 권하시던데...내 피부엔 대부분 잘 안 맞아숴....
사는김에 다 떨어져가는 폼클렌징이랑 토닉도 함께.

3

커피 떨어져서 집에 오는길에 잊지 않고 뽂은 커피콩도 사오구...Kennya 크퓌를 마셔보자며ㅋㅋ
오흠~ 완즌 맛있당!!!...자꾸만 아침이 기다려져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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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님 없이 혼자인 요즘...
'안어질고 안 치우기'...'초간단으로 밥 먹기'..'설거지는 한꺼번에'를 철저히 지키며..
저녁엔 하다못해 DVD도 안 보고 그냥 침대에 딩굴거리며 책 보는 게 일상.
역시 난 혼자서도 잘 노는 듯.

그치만 주말이 오니 밥다운 밥을 해서 J님과 함께 먹고 싶고...
어질고 다닌다고 좀 잔소리도 하고 싶고...ㅎㅎㅎㅎ
소파에 널부러져 DVD를 보며 시간을 죽이고도 싶네.
아, 그리고 무엇보다 시장볼때 짐꾼이 있었으면 하는 바램~~~ㅋㅋㅋ

저는 이렇게 청승떨며 주말을 보내고 있지만...
이웃님들, 구독자님들은 즐겁고 따뜻하고 화기애애한 주말을 보내시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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