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강가에서...휴가 전야^^

프랑스에서 살아가기/잡담

by meru 2011. 8. 10. 05:43

본문

내일 저녁 2주동안 보낼 브르타뉴로 휴가를 떠납니다.
모, 학교도 안 다니는 요즘 전 휴가라고 해도 가슴이 그닥 설레이지 않지만효--;; ㅎㅎ

J님은 벌써 기분 UP UP!..휴가모드 돌입하시고...^^
암요 암요, 일하느라 철부지 아내 뒷바라지 하느라 애쓴 당쉰..떠나라~!!!

운전면허 학원 끝나서 전화기 확인하니 J님한테 전화가 한통 와있네요.
"6시도 안 되서 왠일..?"...하고 전화를 하니..
"놀래켜 줄려고 전화도 없이 집에 일찍 왔는데 집에 암도 없더라"면서..캬캭..ㅎㅎㅎㅎㅎ 
(+ 다들 휴가가서 회사에 할 일이 별로 없다공)

그래서 미리 짐 좀 싸다가 맥쥬사러 집 앞 수퍼에 와있다고~
학원도 바로 슈퍼 근처라 슈퍼에서 멋지게(?) 재회한 우리ㅋㅋㅋ
맥주 봉지 달랑달랑 들고 두 손 꼭 붙잡고 르와르(Loire) 강으로 향했답니다...
근데, 맨날 보는데 왜케 반갑쑵니카???^^;;;


집에서 2분만 가면 르와르 강이 흐르고 있습니다.
언제 피크닉하자..아니면 바람쐬며 맥주라도 마시자 해놓고 한 번도 못했어요.
참, 내 내 맘같지 않아요...ㅎㅎ

 

(멀리도 안 가고) 강둑에 대충 걸터 앉아, 맥주캔을 부딪히며 휴가를 위해 건배~!
오랜만에 햇살 + 바람 완벽했던 늦은 오후...한 시간 정도 놀다가 배고파서 집에 왔답니다.
요즘 이길을 따라 이틀에 한 번 꼴로 조깅을 하고 있는지라 자주 보는 르와르강인데...
J님과 함께 하니 더 좋더라는.

닭살 포스팅은 이줴그만~~~ 요기까쥐~~~~^^;;;

----------------------------------------------

저희는 프랑스 북부 브르타뉴(Bretagne)로 휴가를 떠나는데,
요즘 프랑스 날씨도 한국 못지않게 미쳐서 넘 춥고 비가 계속 올 것 같아요...ㅠㅠ
책이랑 게임을 많이 챙겨야 겠어요. (+ 덕분에 포스팅도 자주 하게 될 듯)

에효..한국은 또 폭우 소식이더군요--;;;
부디 피해 없이 잘 넘어갔으면 좋겠습니다.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