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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다이어트를 위한 담백한 샐러드 [과카몰 토스트 & 구운 닭가슴살 샐러드]

나의 식탁/샐러드

by meru 2011. 8. 2. 0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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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빙샐러드...샐러드 예찬에 이어..샐러드 홀릭..제목도 가지가지네요--;;;
어쩔 수 없쓰효..울 J님이 다요트를 계속하시는한 샐러드가 여전히 자주 올라올 것 같거든요.

뭐, 호박 파르치 (Courgette farci:속을 채워 구운 호박), 파스타 등 다른 것들도 먹었지만...
요즘 집에만 오면 배고프다고 난리치는 J님땜에 과정사진이고 뭐고 없고...홀라당 묵고 입 딲았다능ㅋㅋㅋ

식사조절 잘 하려면 아/점은 "꼭 든든하게 먹어야 한다"고 그리도 일렀건만...
점심에 대체 뭘 자시는 건지 이리도 집에만 오면 배고푸다셔...(소귀에 경 읽기)
어쨋거나 이번엔 맘을 단단히 자신 모양이니...울 J님..홧팅 홧팅 @%$#^&*

이번에 만든 샐러드는 구운 닭가슴살과 과카몰 (Guacamole:아보카도 딥 소스)를 응용한 샐러드랍니다.
이 역시 J님에게 찬사를 받긴 했지만 요즘 너무 굶주린 J님이라 아마도 맛 없는 게 없으신 듯--;;;



물론 아보카도는 칼로리의 제왕으로써...다이어트에 그닥 도움되는 과일?은 아니지만요...
낮에 자전거를 3시간 정도 탔으니 이정도 보상쯤은 해줘야 한다...라는 말도 안되는 핑계 ㅎㅎㅎㅎ
(진실은 아보카도를 이날 안 먹으면 상해버릴 듯 해서~~~~)

과카몰 재료: 아보카도 大 1개, 양파 1/4개 (or 샬롯), 토마토 1/2개, 페페론치노 1개 ,
                    레몬즙 or 라임즙 1큰술, 소금, 고수 (-> 전 생략^^;;;)

-> 고추는 할라페뇨(jalapeno)를 써야 하지만 전 없어서 작은 페페론치노를 1개 썼답니다.
 
그밖의 재료: 닭가슴살 2조각, 빵가루 2~3스픈, 샐러드 채소, 빵 약 4조각, 소금 & 후추
소스 재료: 올리브유 2 큰술, 와인식초 1작은술, 디종 머스터나 1 작은술, 소금




1. 아보카도는 껍질을 까서 씨를 빼고, 토마토는 씨를 제거하고 잘게 썰고, 양파를 잘게 썬다.

2. 1을 모두 볼에 담고 고추를 다지거나 잘게 부숴넣고 레몬즙 & 소금을 넣고 잘 으깨며 섞는다.



3. 달가슴살은 칼등으로 두두려 소금 & 후추로 간하고 빵가루를 앞뒤로 바른다.

4. 오븐용기에 유선지를 깔고 닭가슴살을 올린 후, 올리브유를 두루두루 뿌린다.

5. 약 200도에서 앞위로 노릇노릇하게 굽는다. (시간은 익은 상태를 봐가면서 조절학시면 됩니다)
-> 너무 오래 구우면 고기가 좀 딱딱해질 수도 있으니 주의하세요~

 

5. 깨끗히 씻어 손으로 작게 찢은 샐러드용 야채 (혹은 상추)는 물기를 완전히 제거하고 접시에 담는다.

6.  반으로 자른 바게트 빵에 과카몰을 바르고 접시에 담고, 구운 닭가슴살도 함께 담는다.

7. 소스 재료의 분량대로 섞어 소스를 만들고 함께 낸다.


나초에 찍어먹어도 맛있지만 이렇게 빵에 올려 먹어도 참 괜찮은 과카몰~


그냥 구우려다가 빵가루옷도 좀 화사하게 입혀주니 한층 더 고소해진 닭가슴살도 굿!
잘게 썰어 조금 뿌려준 말린 토마토도 굿!


스페인에서 가져온 테이블메트를 첨으로 깔아봤어요 ㅋㅋㅋㅋ
원래 제 취향은 이런매트는 아닌데..스페인의 기운을 받으니 조금 바꿔보고 싶더라구요.
그래서 모던한 느낌의 매트를 골랐는데..나름 괜츈^^


많이 움직인데다 굶주린 상태여서 정말 맛있게 먹었어요.


접시까지 먹을 뻔 했던 우리들.....쩝....ㅎ 


전 양 많다고 생각했는데..J은 아침, 점심을 부실하게 먹어서 속이 조금 허전했나봐요.
얼른 부엌으로 가더니 요로케 멜론을 그릇에 담지도 않고 가져와서 후식으로 먹네요 ㅋㅋ

달달~하니 맛있는 멜론...여름이 가면 한동안 구경하기 힘들테니 많이 먹어둬야죠.

아, 그런데 J님 다요트한다고 옆에서 거들었더니 정작 살은 제가 빠지는 것 같답니다.ㅎㅎㅎ
언니 왔을 때 하도 많이 먹어서 불뚝하던 배가 글쎄 며칠만에 쏘-옥 들어가 버림.
점심에도 열심히 채소위주의 식사를 하고 있는 J님 배는 그대로 인 것 같은뎅--;;;
J님은...쫌 분발하셔야 할 듯..ㅋㅋㅋ

살을 떠나서...J님 덕에 저도 저녁을 가볍게 먹으니 아침에 아주 가볍고 좋더라구요.
(다요트라면 딱 질색이지만) 먹으면서 하는 식사조절 수준의 다요트는 좀 갠찮은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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