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스토소스 야채 샐러드~ 딱 봐도 든든해 보이지요?
재료란엔 안 썼지만 펀넬(Fennel)이라는 향이 독득한 채소인데, 프랑스어로는 퍼누이 (Fenouille)라고 해요.
펀넬씨는 향이 너무 강해서 (약간 약냄새 같아숴리--;;;) 싫어하는데 채소는 향이 은은해서 가끔 사다 먹어요.
지난번에 soan님 블로그 갔다가 보고 맛나 보여서 오랜만에 사왔다능 ㅋㅋㅋ
- 펀넬은 잘게 채 썰어서 뜨거운 물에 살짝만 데쳐서 준비합니다.
그냥 생으로 넣어도 되지만 J님이 퍼누이를 별로 안 좋아라해서 살짝 데쳐서 향을 좀 더 뺐어요.
- 껍질콩은 양 꼭지 부분을 잘나내고 2등분해서 끓는 물에 소금 조금 넣고 익을 때까지 데쳤어요.
(저 노란 것도 껍질콩인데 색깔만 달라요^^)
- 샬론은 얇게 채썰어 찬물에 담가 놓았다가 헹궈서 건저냈어요.
- 말린 토마토(썬 드라이드 토마토)는 기름에 담겨져 있던 거라 건져서 기름을 빼고 작게 잘랐어요.
- 감자는 삶아서 조금 식힌 후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서 준비.
- 볼에 위에서 준비한 모든 재료를 담고 페스토 소스를 넣고 조심스럽게 비벼주면 됩니다^^
(싱거울 경우 소금간 하시구요...)
저는 지난번에 이탈리아 갔을 때 사온 병에든 페스토소스를 사용했는데요...
홈메이드로 만들면 더욱 아주 맛나겠지요?^^
페스토소스 만드는 방법 -> 파릇파릇한 향의 두 가지 소스 [페스토 & 치미츄리]
페스토소스가 없으시면 그냥 올리브유 넣고 소금간 해서 잘 버무려줘도 맛있답니다~
감자가 깨지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비벼놓은 상태예요.
아티초크까지 넣었으면 완전 더 맛있었을텐데..하는 아쉬움이 남네요~
이렇게만 먹어도 너무 맛있지만..먹을 때 조금 심심할 수가 있기 때문에 샐러드 야채를 더 준비했어요.
- 샐러드 믹스나 샐러드 야채는 적당한 크기로 잘라 찬물 (혹은 얼음물)에 담궈 놓았다가 물기를 뺐어요.
- 소스재료의 분량대로 잘 섞어 소스를 만든다.
(먼저 머스터드와 식초를 잘 섞고, 올리브유를 조금씩 넣어가며 저어줘야 잘 섞인답니다!)
J님이 배고프시다고 난리여서 마른 소세지 잘라주겠다고 하니 다요트땜에 안된다고 하십니다 ㅋㅋㅋ
대신 당근이랑 오이 썰어주고 요구르트 소스에 찍찍-하면서 일단 와인 한 잔씩...^^
- 샐러드 야채르 담고, 페스토소스에 버무린 야채를 얹은 후, 소스는 따로 담아서 내면 준비 끝!
샐러드로 한 끼 식사를 대체할때는 특히 더 신경을 쓰게 되는 것 같아요.
영양도 골고루 생각해야 하는 것도 그렇지만, 자칫 야채위주로만 먹는 게 지루해질 수 있거든요.
그래서 일부러 야채도 더 깔고 소스도 따로 준비해 줬답니다.
(다 만들고 보니 삶은 달걀 하나씩 얹어 줬더라면 영양면에서는 더 좋았겠단 생각이...--;;)
집에 그리시니 (Grissini)가 한 봉지 있길래 하나씩 얹어서 째 좀 내 봤쓰요~ 으흐흐 ㅋㅋㅋ
이날 와인도 가벼우면서도 과일향이 많이 나서 샐러드와 참 잘 어울려서 식사가 더욱 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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