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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분만에 완성하는 밥반찬...배추 볶음

나의 식탁/중국 요리

by meru 2010. 11. 9. 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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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쌈 싸 먹고, 겉저리 해 먹고, 부쳐 먹고, 배추국 끓여 먹고...두루 두루 쓸 데가 많지요?
저는 가끔 볶아 먹기도 한답니다.

특히 반찬이 고기류가 없을 때는 고소하게 기름에 볶아도 즉석 반찬으로 참 좋더라구요.
아삭아삭 씹히는 맛..짭 쪼롬한 끝 맛...볶으면 고소한 맛도 더해지는 것 같아요.


토요일에 자주가는 유기농샵에 들렀는데 계산해주시는 아자씨가 배추 하나 공짜로 주시네요.
으미..비싼 배추를.....! 좋아라며 안고 왔지요~~~^^ ㅎㅎㅎㅎ
낮에 반찬이 없길래 볶아 봤습니다.

레시피도 너무 단순해서 좀 민망...^^;;;
양배추 볶음이랑 비슷 하구요.
볶음 요리는 다 거기서 거기.

재료: 배추 5~6장 (큰 거 1/4 포기), 양파 1/2개, 마늘 1톨, 파 1/2단, 마른 고추 조금 (생략 가능),
         땅콩기름 (식용류), 간장 1스픈, 소금 & 후추 
       -> 후추는 가능한한 통후추 막 갈은 게 좋겠지요?^^ 




1. 배추를 씻어서 물기를 잘 털어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른다.

2. 웍이나 후라이팬에 기름을 넉넉히 두르고, 편으로 썬 마늘, 파, 마른 고추를 넣고 1~2분간 볶는다.
-> 이 과정이 중국식 야채볶음의 기본이라고 할 수 있지요. 대부분의 볶음요리가 비슷한 과정을 거치거든요~
-> 다요트 하신다고 기름 애끼지 마시고 넉넉히^^;;;



3. 배추와 양파를 넣고 센 불에서 빠르게 볶다가 간장을 넣고 좀 더 볶는다.

4. 소금 & 후추로 간한다.
-> 배추 흰 부분은 아삭한 상태, 줄기쪽은 숨이 죽을 정도로 익혀 주세요!


초간단/초스피드 밥반찬 완성입니다.
윤기 좔좔 흐르지요..?
굴소스 안 쓰고 간장만 넣어도 충분히 감칠 맛이 난답니다.


아보카도 내일이면 버려야 하겠기에 샐러드로 준비했어요.
준비라고 할 것도 없이 잘라서 소금만 살짝 뿌려 먹어도 맛있거든요 ㅎㅎㅎ

어제 허무스 (Hummus: 칙피=병아리 콩으로 만든 중동식 딥소스) 만들고 삶은 칙피 (chic pee)가 남았길래,
어젯밤에 생비지 찌개 만들어 봤어요.


제가 사는 곳은 노란콩은 영 구하기가 힘들어요.
너무 많이 삶아서....남은 걸 또 돼지고기 조금하고 신김치 넣고 비지찌개로 탄생시켜 버렸죠ㅋㅋ

먹을만 하던걸요...?^^

오랜만에 잡곡밥을 했는데..오래 불렸는데도..영...밥이 따로들 노시네요 ㅋㅋㅋ
아...정말 하루하루가 써바이벌입니다.
저도 빨리 프로주부가 되고 싶어요~~~

그나저나, 배추값 비싼데 이따위 이런 포스팅 올렸다고 저 야단치시는 거 아니죠?
배추값 확~~~~~떨어지면 그 때 해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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