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님들은 아침으로 뭘 드셨는지요~?
전 찬밥이 남아서 계란 볶음밥 해 먹었답니다.
전에는 찬밥이 남으면 처리를 못 해서 냉장고에 넣어 뒀다가도 버리는 경우가 허다했어요.
그러던 제가 요즘 철 들었는지 남은 음식도 잘 먹어 치운 답니다 ㅋㅋㅋ
아무리 만만하고 쉬운 계란 볶음밥이라고 해도 집집마다 해 먹는 방식이 조금 다를 것 같아요~ 그쵸?
저는 중국식 계란 볶음밥을 좋아하는데, 식당에서는 윤기나게 하려고 기름을 들이 붓지요..
그래서 식당에서는 잘 안 먹구 이렇게 집에서 해 먹습니다.
1. 잘 늘러붙지 않는 후라이팬에 올리브유 (혹은 식용류)를 1스픈 넣고 달군다.
2. 계란 2개에 소금간을 해서 풀고, 달궈진 팬에 붓는다.
3. 반 정도 익었을 때 (밑 부분은 익고 윗 부분은 익지 않은 상태), 응어리가 지게 살살 젖는다.
-> 에그스크램블 만들 때 처럼 살살 저어주시면 되겠지요~
4. 계란이 부드러운 상태에서 찬 밥과 새우 (없으면 생략) 를 넣고 살살 저어준다.
-> 찬 밥이 뭉쳤을 경우 미리 수저로 풀어 주시고 넣어주시는 게 볶기 편해요.
-> 익히지 않은 새우를 준비했을 경우 미리 삶거나 구워서 익혀 주세요.
-> 좀 더 윤기있는 볶음밥을 원하시면 이 때 기름을 좀 더 넣어주시면 됩니다.
5. 마지막에 잘게 썬 파를 조금 뿌려준다.
-> 파를 넣으면 계란의 느끼한 맛도 덜 하고 색감도 더 예쁜데, 전 오늘 깜박했지 뭐예요~ ㅋㅋ
레시피라고 부르기엔 민망하지만,,,,
포인트는 밥을 볶다가 계란을 넣는 게 아니라, 계란을 볶다가 밥을 넣는다는 것!
밥을 볶다가 계란을 넣으면 계란이 밥알에 찰싹 달라붙어서 식감도 않 좋고 더 느끼하더라구요.
이렇게 살짝 붙을 붙고, 고슬고슬 떨어질 땐 떨어져야 맛있어요!
지난번에 만들어 먹은 편수가 딱 4개밖에 안 남았길래 것도 쪘어요.
크기가 들쑥날쑥~~ 그래도 맛은 좋아요.
먹으면서...후회했어요...J가 느무 느무 좋아하는 건데, 아무리 4개라지만 남겨놓을 걸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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