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어느날 아침식사...홈메이드 잼과 잡담

나의 식탁/1인 밥상

by meru 2010. 9. 5. 06:42

본문


어느날 아침밥상이예요.
버섯에 계란을 넣어 구운 오코콧, 곡물 바게트, 잼 & 버터, 멜론.
=> 차리고 보니 설거지 거리 많이 나오겠다며 후회했다능--;;;


잡 1 (잡=잡담 ㅋㅋ)

휴가 마치고 돌아올 때 시아버님께서 잼을 몽땅 싸주셨어요.
안 그래도 집이 좁아 미티겠는데...이 많은 잼을 다 어디다 보관할지부터 걱정했답니다 ㅋㅋ
그래도 열심히 뒤진 끝에 집 안 한구석에 보관할 곳을 마련했지요~ 휴우 ^^;;;
점점 집이 아니라 창고가 되어가고 있는 듯....ㅠㅠ


그래도 이왕 주신거니까 맛있게 얌얌.
보관이 힘든 큰 병부터 빨리 먹고 치워버리려구요~!

잡 2


종종 집에서 먹을 빵을 직접 구웠었는데 새로운 빵집을 드나들기 시작하면서부터 빵을 잘 안 만들게 되네요.
이 집 빵들이 너무너무 맛있거든요~~~
부모님 오셨을 때 맛있는 빵으로 사다 드린다고 조금 먼 이집으로 다니기 시작했는데 끊기가 힘드네요..ㅠㅠ

잡 3

아침마다 J가 흘린 빵 부스러기들을 식탁에 흘려 놓고 가는 게 은근 스트레스였어요..
이건 식탁에 밥풀이 붙어 안 떨어지는 것 만큼이나 스트레스!!
(제가 그닥 깔끔한 성격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말이죵...ㅎㅎ)


그래서 기 더그렌 (Guy Degrenne) 세일을 핑계삼아 장만한 빵 전용 도마.
도마 평면이 규칙적으로 움푹 패여 있어서 빵 부스러기가 패인 곳으로 들어갑니다.
아..이제 스트레스 좀 덜 받겠네요 ㅎㅎ

잡 4

아침 먹기 전이나 후에 커피 한 잔은 필수!!

결혼 선물은 대부분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서 받았는데, 그 중 몇 분은 직접 선물을 사서 주셨어요.
그동안 아버님이 보관하고 계시던 걸 요번에 가지고 내려왔지요.
그 중 하나인 에스프레소잔 세트.


이런 재질보다는 워낙 사기/도자기 종류를 좋아하는데 요건 참 맘에 드네요.
잔을 들 때 느낌이 묵직하면서 질도 넘 좋고 디자인도 굉장히 모던하구요~
요기에 에스프레소 마시니 커피맛이 또 달라지는 것 같아요.
안타깝게도 J는 커피를 안 마시니 제가 두 세트 다 접수..^^

잠자리에 들기전에...그냥 이런저런 잡담이었어요 ㅋㅋ
아..한국은 일어날 시간이구낭--;;;
그렇담..모두들 행복한 일요일 되시길~~~!!!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