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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베큐와 찰떡궁합 "타불레 (Taboule)"

나의 식탁/샐러드

by meru 2010. 6. 29.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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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 돌아왔어요.
아직도 저녁에는 약간 선선하긴 하지만 밖에서도 저녁을 먹기에 괜찮을 정도.
부모님이 집에 오셨을 때 숯불을 피우고 둬번 정도 고기와 생선을 구워 먹었었긴 했지만,
친구들과는 올들어 첨으로 바베큐파티를 했어요.

이제야 포스팅을 올리니..이게 벌써 열흘이 넘은 이야기지만요..

바베큐를 할 때 가장 중요한 건, 물론 질 좋은 고기를 사는 것이지만....!!!!
함께 곁들여 먹을 샐러드나 사이드 디쉬들도 빠져서는 안되는 것들이지요.

고기만 먹을 수 없으니까 감자나 다른 야채를 굽거나,
메쉬드 포테이토나 차가운 파스타 샐러드와 곁들여 먹기도 하는데...
무엇보다 가장 괜찮은 건 타불레가 아닐까 싶어요~


쿠스쿠스로 만드는 샐러드 인데요...
탄수화물도 보충해주면서 야채도 함께 즐길 수 있고,
무엇보다도 상큼한 맛이 고기의 느끼한 맛을 잡아줘서 너무 좋거든요.

예전부터 친구들이 바베큐파티를 하면 전 꼭 샐러드나 타불레를 준비해 갔어요.
샐러드 만드는 걸 넘 좋아해서 그때부터 샐러드 담당^^

만들기도 너무 간단하니까 과정 사진은 생략하고 레시피 올려 봅니다.

재료: 쿠스쿠스 300g, 토마토 중간크기 5-6개, 오이 1개, 피망 1-2개, 양파 1/2개, 민트잎 한뭉치
소스재료: 레몬 1개 반, 올리브오일 6-7스픈, 소금

-> 약 5-6인이 거뜬히 먹을 수 있는 양이니 사람 수에 따라서 재료를 줄이거나 늘려주시면 되겠지요~


1. 준비한 모든 야채를 다지듯 잘게 썬다. 
2. 쿠스쿠스는 큰 볼에 담고 쿠스쿠스와 같은 양의 끓는 물을 붓고 볼을 덮어서 5분간 놔두어 익힌다음, 서로 뭉치지 않도록 수저로 뒤적여 준다
-> 참고: 쿠스쿠스 익히는 방법 
3. 식힌 쿠스쿠스와 잘게 썬 야채를 큰 볼에 넣고 소스재료 (레몬, 올리브오일, 소금)을 넣고 잘 섞는다.
 


너무 너무 너무 쉽지만 만인에게 사랑받는 쿠스쿠스 랍니다~
야채 등 재료는 기호에 따라서 조금 바꿔주시면 되겠지요^^



여름철 한끼 식사로도 괜찮구...
바베큐 먹을 때 곁들여 먹으면 너무 좋아요.


쿠스쿠스를 만들어 놓고 샐러드를 준비했어요.
복잡하게 할 것 없이 딜(Dill)과 상추를 이용해서 최대한 간단히!


딜은 허브의 일종인데요.
향이 독특하고 강한 편이지만 소스나 야채요리에 풍미를 더해줍니다.
딜 잎을 뜯어서 썰은 상추와 섞고, 올리브오일 + 식초 약간 +  소금 & 후추로 소스를 만들어 뒤적 뒤적.. 
  

아참참 그리고 마늘머핀도 구웠어요.
이건 코르시카로 신혼여행 갔을 때 레스토랑에서 먹어 본 건데요, 스테이크와 곁들여 먹으니 맛있더라구요.
주방장님이 과감히 레시피까지 공개해 주셔서 아이폰으로 찍어왔는데, 주방장님 글씨가 알아보기가 넘 어려웠답니다 흡 --;;; ㅋㅋ

제 건 고기가 이렇게 탔어요ㅋㅋ


고기도 좋은 것으로 준비했더니 육질이 부드럽고 너무 맛있었어요.
역시 고기의 질은 가격과 비례되는 것인가봐요 --;;;

친구가 준비해 온 소스와 아티쵸크도 함께 곁들여 맛있게 냠냠.
즐거운 바베큐파티였답니다~
여름 밤엔 역시~~~ 바베큐가 최고인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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