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의 결혼식 음식
다들 소문들어 아시겠지만 프랑스사람들은 먹는 것을 아주 중요시한다. (물론 먹는 걸 중요시하지 않는 나라는 없겠지만) 특히 프랑스는 유럽 내에서도 잘 먹기로 유명하다. 그래서 결혼식을 위한 술과 음식을 고르는데도 심혈을 기울이는 것 같다. 프랑스의 결혼식은 한국에 비하면 굉장히 긴데 (보통 오후 2-4시부터 시작해서 새벽까지 이어짐), 밤새 놀려고 맛난 걸 많이 먹고 체력을 보충하자는 의도일까? ㅋㅋㅋ 지난 금요일에 결혼식에서 대접할 매뉴를 맛보고 고르는 "데구스타숑(Degustation)"을 다녀왔다. 이미 이 업체와 계약을 했고 지난 번에 J와 시아버님이 맛을 보고 매뉴를 골랐음에도 불구하고, (신부인 내가 맛을 못 봤기 때문에) 다시 요청을 했더니 흔쾌히 준비해 줬다. 먼저 우리 결혼음식을 책임질 ..
나의 식탁/프랑스요리
2010. 2. 15. 2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