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여행_아테네에서의 둘째날
두번째 이야기. 2010.04.04 부활절 아침. 외국인 관광객들을 제외하고 거리는 한산하기 그지없다. JB와 나는 성스런 노랫소리가 세어나오는 커다란 교회앞 광장에 앉아 햇살을 즐긴다. 이게 우리의 여행방식이다. 바쁘게 걸음을 제촉하지 않아도 우린 그리스 아테네의 한 켠에 앉아, 그리스 신화의 한 장면을 상상해보며 여행이라는 즐거움을 만끽하고 있다. 물론, 때가되면 우리도 무더기로 몰려다니는 광광객들의 대열에 동참해야겠지만... 이날도 햇빛이 쨍쨍. 느즈막히 일어난 우린 슬슬 채비를 하고 길을 나섰어요. 햇살이 너무 좋아 어디 들어갈 생각도 안하고, 커피한잔 사들고 광장에 앉아 한참을 그렇게...어제 갔던 길을 피해서 다른 길로 가보니 멀리서 이런 신전이 보였는데, 이름은 잘 기억이 않나네요--;; 그..
Travel/그리스
2010. 4. 23. 17: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