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라하지만 행복한 우리집 가을밥상
계절이 계절이니만큼 끼니 때 되면 따뜻한 국물 생각이 나지요. 지난번에 농가의 아침님이 '닭곰탕'을 포스팅 하셨더라구요. 농가의 아침님의 포스팅 보기 -> 닭 한마리로 스무명의 식사를..."닭곰탕" 날씨에도 딱이고 맛있어 보이길래 (없는 거 빼고) 만들어 봤어요. 국 끓이면 왠지 반찬도 많아야 할 것 같은 압박...ㅋㅋㅋㅋ 하도 한그릇 음식 위주로 먹으니 국과 반찬이 있는 한식 상차림이 가끔 그립기도 하구요. 집에 있는 재료를 짜내고 짜내서 계절 반찬 한 두가지 만들어 올리니, 제법 가을밥상이 됐네요. 집에 있는 재료들만으로 차리려니까 반찬을 만드는데도 한계가 있었어요. 버섯도 재철이니 버섯볶음도 한 접시 놨으면 좋았을텐데..... 파릇파릇 시금치 무침도 좋을텐데.....하는 아쉬움들. 그래도 저희는 반..
나의 식탁/한식
2010. 11. 10. 0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