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에서 보내는 편지 2 _ 전망 좋은 "노틀 담 드 라 가드" 성당
시차 때문에 까무라치듯 잠들었다가 눈을 떠보니 아침 7시다. 아침을 먹고 슬슬 지도를 펼치니 노틀담 드 라 가드 (Notre Dame De La Garde)가 멀지 않은 곳에 있길래 목적지를 이 곳으로 정했다. "노틀 담 드 라 가드" 성당은 막세이의 상징적인 건축물이기도 한데 154 m의 언덕에 위치하고 있어 막세이를 한 눈에 내려다 볼 수 있다. 길치인 나는 갈림길에서 멈춰섰다. 지도를 보면서 고개를 갸우뚱 거리고 있으니, 한 중년의 아저씨가 저 쪽에서 손짓을 한다. 노틀담 성당을 찾고 있다고 하자, 손짓으로 방향을 가르켜 준다. 나는 묻기도 전에 길을 알려주는 이 곳 사람들에게 다시 한 번 놀란다. 이런 사소한 친절이 여행자들에게 얼마나 큰 감동을 주는지 아저씨는 알까...? 아저씨가 가르켜준 방향..
Travel/프랑스
2009. 2. 2. 20: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