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거르지 마세요!_ "오코코 (oeuf cocotte)"
J와 나는 아침식사를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하는 편이다. 물론 매일 잘 챙겨먹을 수는 없겠지만, 최소한 거르지 말자는게 우리의 원칙이다. 우리가 만나기 전부터 둘 다 (한 때 건강을 소홀이 했던 경험을 통해) 터득한 습관이자 진리인 것이다. J를 만난지 얼마 안 됐을때, 스스로 아침을 챙겨 먹는 걸 알고는 어찌나 신기하던지. 물론 아침이라고 해봤자 차 한잔과 토스트, 혹은 후레이크와 요거트..간단한 것들이지만... 평생 아침을 지 손으로 스스로 챙겨먹는 남자를 구경도 못 해봤기에 이런 것 또한 큰 메리트였던 것 같다^^ 게다가 커피에 물 부어 놓고, 갓 구운 토스트에 버터랑 잼을 발라주는 남자가 어찌 사랑스럽지 않겠는가. 그러나, 원칙에 있어서는 일심동체였을망정, 식성에 있어서는 이심동체일 때도 많은 우리..
나의 식탁/프랑스요리
2009. 11. 6. 0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