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식탁/샐러드
눈으로 먹는 상큼상큼 "아보카도 오렌지 샐러드"
meru
2009. 11. 20. 04:53
오늘 왠일로다가 반찬을 세 가지나 만들고 찌개까지 끓였는데, 6시에 미팅이 있다던 J는 깜깜무소식.
프랑스가 긴 휴가와 칼퇴근으로 유명한데...J네 회사는 후진 거야 뭐야~~~아...씨...배고파....!!!!
밥 차려놓고 기다리는 아낙네의 마음을 알것 같다ㅠㅠ
기다림에 지쳐 살짝쿵 포스팅을 시작!
참...학교 숙제도 안 했는데--;; ..아....몰라 몰라...
요즘 바쁘고 피곤한 관계로 저녁을 간단하게 차리는 경우가 많아졌다.
앙트레 (스타터)을 만든게 언제인지....
그래도 일주일에 한 번쯤은 근사한 저녁을 만들어 주고 싶다.
(이것도 먹은지 좀 된거지만) 간만에 스타터도 만들고 아귀로 스튜도 만들었다.
상큼상큼 "아보카 오렌지 샐러드"
만들기는 간단하고 모양새는 화려한 아보카도 & 오렌지 샐러드...
무화과를 넣어줬더니 색감이 너무 예뻐서 보는 것만으로도 배가 부르다.
소스재료: 올리브오일, 꿀, 레몬즙, 소금 & 후추 약간
오렌지를 잘 다듬어서 적당한 크기로 자르고, 아보카도와 무화과도 먹기 좋게 자른다음, 페타 치즈를 조금 얹고 간단한 소스를 만들어 뿌려주면 끝~~~
과일이 들어가서 그런지 상큼한게 (느끼한 음식을 먹기 전) 입맛을 돋궈주기에 좋은 것 같다. 더욱 가볍게 만들려면 치즈를 빼고 샐러드채소를 조금 섞어줘도 좋을 것 같다.
쫄깃한 "아귀스튜"
역시나 오늘도 주인공의 자리를 빼앗겨 버린 아귀스튜. 레시피도 패스 패스.
불쌍한 스튜...사진이라도 올려줄께~
느끼하지만 맛있다^^
와인이 시원하지 않아서 얼음 하나 동동 띄워서 마셔주고.
시아버님이 대량구매하신 화이트와인을 25병이나 주셨는데 석달만에 바닥이 보이고 있다--;;;
가벼운 식사에 참 괜찮았는데..쩝...
아귀의 쫄깃한 맛..역시 일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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