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툴바

부추역시 해외에서 구하기 힘든 재료 중 하나.

아시안 마켓에 가면 살 수 있긴 하지만...시장에서 발견하기는 무척 힘들답니다.

 

그...그런데!!!

시장 야채가게에서 부추를 발견했어요^^

허브다발들 진열해 놓은 것들을 유심히 살펴보니 부추 세 다발이 보이더라구요~~

 

반가운 마음에 얼른 두 다발 집어 왔지요...흐흐^^

부추전 먹어본지 넘 오래되서 부추전 준비하는김에 밥상도 한식으로 차렸답니다.

물론 주목적은 냉장고속 짜투리 야채도 몽땅 해결하려는ㅎㅎㅎ

 

 

야채 반찬을 골고루 놓고 먹는 한식만큼 짜투리 야채 처리하기 좋은 것도 없지요.

냉동실에 비상용으로 숨어있던 삼겹살도 한 덩이 꺼내고...

이것저것 처리해야할 야채 총집합 시키고!!!

 

 

요고이 그 문제의...아니 주인공인 알흠다운 부추님^^

한 묶음에 0.7 유로 정도니...천원이 약간 넘는 가격.

 

 

밀가루 + 물 + 소금만 넣고 질게 반죽을 만들었어요.

부침가루는 굳이 사용할 필요가 없는 것 같아서, 부침반죽에도 늘 밀가루만 사용해요.

부침에 따라서 달걀하나 넣어줘도 되지만,순수 부추의 맛을 느끼기위해서 달걀도 생략!

 

 

부추를 길죽하게 잘라놓고...

 

 

부추를 밀가루 반죽에 담겄다 뺀 다음 후라이팬에 기름 두루고 앞뒤로 지글지글-

 

 

이런 모양으로 가지런히 만들어 줬더니,

J님이 맛도 좋지만 모양도 참 이쁘다고 칭찬해주심ㅎㅎㅎㅎㅎ

 

 

삼겹살은 일단 야채 팍팍 깔고...

된장 살짝 바르고 후추 뿌리고...으깬 마늘 좀 올려 약한불에서 저수분으로 1시간 넘게 익혀줬어요.

된장의 효과이기도 하겠지만, 야채향도 배어서 고기 잡내가 하나도 안 난다능.

 

 

좀 새로운 시도를 해 보고 싶어숴ㅎㅎㅎㅎ

잘 익은 수육을 살짝 식혀, 다시 간장을 골고루 무친다음....

그릴에서 4면을 골고루 구워줬답니다.

불맛 좀 내 보려고^^

 

 

오오- 아니나 다를까....

간도 배고 불맛도 나면서 더욱 맛있어진 수육 탄생^^

 

그 밖에.....

 

 

배추 한포기에서 야곰야곰 뜯어서 이것저것 해 먹고 남은 알배추는...

수육과 함께 먹으려고 겉저리로 만들고...

 

내가 제일 좋아하는 음식은 사실 이런류ㅎㅎㅎ

국제결혼 안 했으면 매일 풀만 먹고 살았을지 모르는 1인.

 

 

쥬키니 호박을 1/3은 된장국에 넣고...

어중간히 남은 건 올리브유에 바짝 구운다음 새우젓만으로 간하면 끝!

이것도 엄청 쉽고 맛난 울집 단골반찬!

 

 

오이도 어중간히 남아있던 거...

씨 빼서 얇게 썰고..채썬 양파 조금 섞어준다음...

(비빔국수 만들어 먹고 남은) 초고추장 양념 끼얹어서 샐러드로 변신. 

 

 

 

가난한 우리집에 얼렁뚱땅 반찬이 늘어나면서 차려진 저녁상^^

남편님..또 사랑하는 소주를 꺼내 오신돠--;;;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지나칠리 없다며!

 

 

수육이 식감도 좋고 간도 살짝 배서 넘 맛있네요...

겉절이에는 다진파가 들어가야 맛있는데 안 넣었더니 약간 2프로 부족했지만....

삼삼하게 만들어서 수육과는 잘 어울리더라구요.

 

 

그 문제의.....아니 오늘의 주인공 부추전^^

쫄깃하고 향긋하니 맛났는데, 김질나게 딱 1장씩 먹었네요.

담엔 한 10묶음 사와서..비오는날 연신 부쳐내야 그따며 ㅎㅎㅎ

 

 

상콤상콤 오이무침은 뭐..늘 고만고만한 맛.

 

 

좀 진하고 칼칼하게 먹고 싶었던 된장국도 맛있었고...

엄마표 된장 이제 딱 1수저 남았..ㅠㅠ

 

제가 거의 유일하게 받아먹는 식재료 중 하나가 된장이예요.

구추장, 고춧가루, 깨, 다시마, 멸치 같은 것들도 여기선 질좋은 걸 구하기 힘들어서..

한 두번 넙죽 받아묵긴 했지만.

 

암튼 다른 건 택배다 뭐다 챙겨 부치면서 피곤해실까 염려되서 안 받아 먹는 편인데,

된장은 엄마표를 포기하기가 힘들다능.

 

옴니가 올해는 된장 좀 넉넉히 담그셨을래나^^*

 

얼마 전 '보내줄까'하시는 걸....

좀 있음 한국가니 그때까지 아껴먹겠다고 했눈데...

벌써부터 막 기대가 되네요.

올 장맛은 어떨지.

 

아 참, 엄마표 청국장도!!!:)

한국가면 실컷 먹고 와야지-ㅋㅋ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오오오~~~~ 오랜만입니다하^___^

 

본의 아니게, 잠수아닌 잠수를  탔어요.

사실 두 달간 잦았던 맨탈붕괴를 조금씩 벗어나면서...그럭저럭 잘 지내고는 있은데요ㅎㅎ,

집에 손님도 자주 오고 이것저것 할 일이 좀 많다보니 블로그를 할 틈이 없었답니다.

 

틈은 있어도 손꾸락 꿈지락거리기도 힘들만큼 피곤한 날들이 많아숴.

블로그 로그인 했다가 슬쩍 컴터 꺼버리고 침대로 기어들어가는 사태가 반복ㅋㅋㅋ

 

암튼 오늘은 오랜만에 맘먹고 밀린 포스팅을 시작해 봅니다^^

 

늦봄, 여름부터는 야채만으로도 맛난 식사가 차려지니 너무 좋은데....

지난 겨울에는 정말 해 먹을 게 없어서 고기를 자주 먹은 듯해요.

 

아직은 좀 이르고...채소가 좀 더 풍성한 시기가 올 때까지는,

그나마 고기보단 생선을 자주 먹으려고 노력 중이예요. 

 

생선요리를 잘 할 줄 몰라 손님상엔 늘 고기가 올랐었는데..

요즘에는 손님상에도 가끔 생선이 올라오기도.

 

오랜만에 J님을 위해 준비한 저녁.

사실은 손님왔을때 만들어 먹고 남은 재료들 처리도 할겸요^^

 

두 번 만들긴 했지만, 저의 실험작이라 레시피는 올리지 않아요...

 

 

칙피(병아리콩)로 만드는 허무스(hummus)를 완두콩도 섞어서 만들었어요.

(허무스는 요리잡지에 나와있던 레시피 참고)

 

허무스를 응용해서 손님왔을때 만들어봤던 요린데 다시 만들어봤어요.

 

 

일단 만들어놓은 허무스를 깔고..루꼴라와 라디를 얇게 썰어 올려주고요...

 

 

신선한 맛을 좀 더해주려고 방울토마토도 잘라서 올리고...

 

 

구운 감바스(Gambas)를 올린 후...올리브유를 조금 뿌려 마무리. 

 

 

그리고 남푠님과 함께 먹기^^

이날이 월요일이었는데 퇴근하고 온 J님이 매뉴를 보더니 얼른 달려나가 와인을 공수해왔네요.

 

 

허무스는 보통 빵이나 비스킷등에 찍어서 가벽게 즐기는 음식이지만..

이렇게 만들어 만드니 나름 근사한 요리로 부활!ㅋㅋ

새우와도 잘 어울리고 조금 곁들인 야채도 신선한 맛을 줘서 좋답니다.

 

 

메인은 메쉬드 포테이토와 생대구 구이.

크레송(Cresson=watercrass)으로 소스를 만들어 곁들여 줬답니다.

 

생선위에는 썬드라이드토마토+볶은 샬롯 + 다진바질 + 올리브유 + 레몬을 섞은 걸 올려주고.

요것도 손님왔을 때 만들어 놓은게 남아서ㅋㅋ

 

 

그런데 메쉬드포테이토가 너무 크리미한 나머지 플레이팅이 좀 지저분해 졌다능.ㅠㅠ

 

 

생선은 앞뒤로 팬 프라이 해 줬어요.

프랑스 요리에서는 생선 익히는 정도가 정말 중요하거든요...

안 익어도 안 되지만 너무 익혀도 안 되고 촉촉한 상태를 유지해야 하지요.

 

 

생선맛은 깔끔하고 으깬감자는 보들보들하고..

그치만 소스도 그닥 튀는 맛이 아닌데다 전부 질척한 질감때문에 좀 모노톤의 요리가 되어버린 듯.

 

그나마 올려준 썬드라이드 토마토의 튀는 맛이 조금 살려줬어요.

담에 시도한다면 으깬감자를 좀 되게 만들고 크림대신 올리브유를 넣고 만드는 게 좋겠다며.

 

 

기대만큼 잘 빠진 요리는 아니지만, 그럭저럭 잘 먹긴했다능ㅋㅋㅋ

담엔 좀 더 잘해보쟈며..^^

 

---------------------------------------------------

 

이번주말도 손님이 다녀가서 상을 네 번 정도 차려냈네요.

어린 아이가 있어서 밥을 다 집에서 먹느라....

 

전 이렇게 손님 한 번 왔다가면 폭풍이 지나간 것 마냥 혼이 홀딱 달아나버리는 기분이예요.

바쁘게 상을 차려 내면서 엄마 생각이 나더라구요.

 

큰집이라 정말 손님을 많이 치렀던 우리집.

엄마는 갑자기 손님이 들이닥쳐도 한시간이면 뚝딱 상을 차려내곤 했던 기억.

 

엄마손은 마이더스의 손인가?...난 왜이렇게 바쁘고 정신이 없지?ㅋㅋㅋㅋㅋ

나도 언젠가는 후딱후딱 상을 차려낼 베테랑급 주부로 탄생할 날이 올런지.....^^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제가 가끔 한국음식 올리면 거의 포스가 비슷비슷하지요.
그냥 철판이나 후라이팬에..야채 듬뿍 넣고..양념 진하게 한..닭갈비나..제육볶음류ㅋㅋㅋ
심지어는 생태도 오징어도 같은 삘로다가..생태찜..오징어볶음 같은 거--;;;

이게 다 이유가 있는데요..바로 J님이 이 고추장 양념을 넘 좋아해서예요.
물론 저도 좋아하지요...암요..한국사람인데..싫어할리가요ㅎㅎㅎ
그래도 저는 심심한 나물이나 국도 좋아하거든요.

그치만 J님은 이 빨간양념을 넘 사랑하시니..어쩔 수 없이 모든 음식이 다 빨개지는 듯--;;;
그러고보면 이 사람이 번지수 딱 맞게 장가를 잘 오긴 한 듯 해요.
저는 전라도 출신으로..울 동네에서 양념이 진한 음식을 아주 즐기니까요ㅎㅎㅎㅎㅎ


급기야는 (나름) 비싼 오리가슴살로 오리주무럭을 만들었는데, 이것도 넘 잘 드시네^^;;;
뭘 모르는 프랑스 사람들이 보면 고급재료에 매운 양념을 덕지덕지 발라놨다고 기절할 판인데ㅋㅋ

사실 오리 기름은 몸에도 좋다고 해서 꺼리지 않고 먹긴 하잖아요.
그래도 좀 심하게 기름이 많으니 저는 껍질 부분을 미리 좀 익혀서 기름을 약간 제거해 줬구요.
이건 기호에 따라서 충분히 절충하실 수 있지요...맛으로만 따지면 기름 많은게 왓따~예요ㅎㅎㅎ

로스용이든..주물럭용이든..아무 오리살로나 해도 되겠지만, 저는 오리 가슴살을 이용했어요.

 


 

기본재료: 오리고기 구이용 or 주물럭용 (or 가슴살) 300-400g
               양파 1-2 개   
               감자 중간크기 2개 (생략가능)
               마늘 2-3톨
               양배추나 피망, 당근 등 다른 야채.
               떡볶이떡 한 줌 (생략가능)
               청양고추 조금
              
양념재료: 고추장 2큰수저, 고춧가루 1.5 큰수저, 간장 1-2큰수저, 설탕 1/2큰수저,
               다진마늘 1/2큰수저, 다진생강 1 작은스픈, 후추


-> 간은 고추장, 간장, 설탕을 가감해서 조절하시구요~
-> 청주나 소주 조금 넣어주시면 오리 특유의 비린맛을 없애는데 좋을 듯 해요^^
-> 전 깻잎을 구할 수 없어 생략했지만 오리주물럭과 깻잎, 부추 등은 찰덕궁합이니 참고하셔요~


오리주물럭용을 사용하시면 필요 없는 과정이예요.
오리 가슴살의 껍질 부분에 마름모꼴로 큼지막하게 칼집을 내 주줍니다.


껍질부분을 기름없이 7-8분 후라이팬에 굽습니다.
기름이 마구 튀기 조심하셔요--;; ㅋㅋ 저처럼 후라이팬용 뚜껑이 있으면 살짝 덮어주시구요.


이게 껍질부분이 노릇노릇 잘 익은 모습이예요.
오리주물럭의 껍질부분이 가끔 부담스럽게 많은 경우가 있는데,
이렇게 하면 껍질이 노릇하게 익어 맛도 좋고 지방부분이 줄어들어 먹기도 좋답니다.


기름이 한 바가지 나오지요~~~ ㅎㅎㅎㅎㅎ
사실 기름이 많아도 맛있는게 오리주물럭이지만 전 반 정도 버렸어요...


가슴살을 최대한 얇게 썰어줍니다.


팬에 남은 기름에 슬라이스한 감자를 앞뒤로 익힙니다.


반 정도 익으면 양파와 마늘을 넣고 함께 익힙니다.


양파가 투명해질 정도로 익으면 나머지 야채를 넣고 잠시 볶다가...


오리고기와 양념을 넣고 잘 버무리면 완성~!


떡은 떡의 상태 (단단함, 냉동 or 해동 상태)에 따라서 고기와 함께 넣거나,
고기가 어느정도 익으면 넣어줍니다.

사실 이렇게 만드는 건 제 방식이구요...
원래 오리주물럭은 고기와 야채를 모두 고추장양념에 재워놨다가 볶기만 하면 되지요.
괜히 복잡하게 한다고 욕하지 마쉬길..^^;;; 


달랑 오리주물럭만 놓고 식사를 했답니다^^;;;;
사실 이날은 피곤해서 물김치 꺼낼 힘도 없어숴....

물김치 꺼낼 힘도 없는 제가 소주는 꼭 저렇게 차갑게 아이스백에 얼음과 함께 담아줍니다^____^

전 그닥 술이 땡기지 않았는데, J님은 제육볶음이나 삼겹살 드실 때 소주를 꼭 드시기 땜에ㅋㅋ


워머로 따듯하게 유지해가며 먹었어요.
이렇게 한가지만 내 놨느데, J님은 맛있다며 넘 잘 드시네요...이것도 복인 듯.


소주는 차가워야 제 맛이죵?^^
와인이든, 소주든, 맥주든..온도는 아주 중요하니까효!!!


고기와 야채를 골고루 집어서 드시고...떡은 하나씩 골라먹는 재미가 쏠쏠~!

모두 맛있는 거 많이 해드시면서 즐거운 주말 나셨나 모르겠네요~
저희는 집에서 멀지 않은 곳에서 바람좀 쐬고 왔습니다.

오는길에 J님의 외가에도 들렀구요.
간식시간에 맞춰서 갔는데 예상대로 너무 많은 걸 준비해주셔서 배가 빵빵해져 돌아왔답니다ㅋㅋ

할머니 할아버지의 자손을 위하는 마음은 어디나 다 똑같은 거 같아요.
그 마음을 아는지라 거절도 못하고 주시는데도 다 받아먹었더니,
5시간 지난 지금까지도 둘다 배가 불러 고생하고 있네요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방바닥이라도 굴러다니며 소화를 좀 시켜야겠흡니다--;;;
Good night & good morning!:)

행복한 한 주 시작하세요~!!!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고소~~한 들깨, 국물에 한 두 스픈 넣어주면 구수하니 넘 좋죠.
못 구해서 못 먹는 한국식재료가 참 많은데, 그나마 들깨를 두고 조금씩 갈아먹으니 재미가 쏠쏠^^

보통은 된장국이나 사골우거지국 등에 포인트로 넣지만,
맑은 육수에 넉넉히 넣고 끓여도 맛난 국물베이스가 되서 좋답니다.

J님은 들깨에 그닥 매력을 못 느끼시는 듯 해서 저 혼자 만들어서 냠냠쩝쩝.
꿀맛이닷!!!^____^


전 이렇게 한그릇 먹으면 속이 너무 편하더라구요.
물론 한그릇만 먹은적은 절대!!!..없쥐만..--;;;


먼저 멸치, 다시마, 짜투리 야채 등을 넣고 진하게 육수를 냅니다.
전 표고버섯도 둬개 넣어줬어요.


충분히 우러난 육수에 감자, (호박), 양파 등 좋아하는 야채를 썰어 넣고 팔팔 끓여줍니다.
전 집에 딱히 다른 야채가 없어서 감자랑 양파만--;;;


야채가 어느정도 익으면 미리 해놓은 수제비 반죽을 떼어서 넣습니다.
전 통밀 + 메밀가루 + 전분을 섞어서 만들었어요.

역시 메밀은 뚝뚝 끊어지는 식감 짱!!..그나마 전분을 넣어서 괜찮았지만...
쫠깃한 면을 원하시는 분들은 삼가하셔요ㅎㅎㅎ


국간장이나 조선간장으로 간을 맞추구요..수제비가 익을 때까지 팔팔 끓입니다.
(모자라는 간은 소금으로...)


들깨(약 서너스픈)를 갈아서 준비합니다요...
들깨가루 양도 기호에따라서 충분히 늘려주셔도 되요.
더욱 걸죽하고 진하고 고소하게 말이죠~

저는 저희 엄니가 하시던대로 늘 들깨를 늘 즉석에서 갈아서 쓰고 있어요..
껍질의 껄끄러운 느낌이 없는 걸 좋아하신다면, 거피 한 가루를 쓰셔야 할 듯.
이렇게 즉석에서 간 건 (제 느낌엔) 향이 더 좋고 맛난데...투박한 느낌이 많이 남아요.


간 들깨를 물이나 육수, 혹은 수제비 국물을 좀 떠서 게어 놓아요..


체에 걸러가며 넣어주면..왠만큼 굵은 껍질은 걸러지지요.


파, 고추 등을 넣고 마무리 하면 됩니다.


레시피를 언급하기 민망할만큼 쉬운 요리 되시겄습니다ㅎㅎㅎ
그냥 국물만 잘 만들고 들깨만 있으면 다 된거라고 봐야죠..히힛~

그치만 역시 들어가는 야채에 따라서 국물맛도 좀 달라지구요.
특히 마지막에 넣어주는 파는 포인트를 확실히 주기 때문에 꼭 넣어주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제 입맛에는 그래요^^


담백한 들깨수제비 한 그릇 하실라우?
칼국수 넣어서 긇여도 맛있겠지요? 저는 둘 중에 고민하다가 수제비로 끓였어요~ 굿 초이쓰!!!

Bon apetit! (본 아페티: 맛있게 드세요~)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홍합찜 해 먹으려고 홍합사러 갔었는데, 지난주로 홍합철이 끝났다는 슬푼 소식이....
올겨울엔 두 번인가밖에 안 해 먹었눈뎅..ㅠㅠ

대신 대구를 사왔는데요, 사오고 보니 매운게 먹고 싶어서 급 찜으로 만들어 봤지요.
가끔 아귀찜이 먹고 싶긴 한데....아귀가 비싸잖아요..
프랑스는 1kg에 39유로 (6만원정도) 하거든요.


근데 맵게 하는 생선요리는 J님이 별로 좋아하질 않아서, 아구찜은 가격대비 만족도가 낮다능.
그래서 차라리 가격이 세 배 이상 저렴한 대구로 찜을 만들어 버렸어요 ㅎㅎㅎ
J님이 잘 안 먹어도 왠지 본전생각이 안 나뉘까-^^;;;;


매끈하게 잘 빠진 대구 작은 것 두 마리예요.
전 생선이든 채소든 작은게 좋더라구요..맛도 더 좋은 것 같구..저만의 착각이겠지만요^^

 


 

재료: 대구 小 2마리, 양파 1/2개, 숙주 (or 콩나물) 300g, 대파 1~2줄기,
         멸치 다시마 육수 1컵~1컵 반, 전분 1스픈, 들깨가루 (옵션), 참기름

양념재료: 고추가루 2스픈, 마늘 1/2큰수저, 국간장 1-2큰수저, 미림 1큰수저 (옵션),
               설탕 1-2작은수저, 후추


-> 제 양념이 황금비율, 비법소스..뭐 이런 건 전혀 아니니 알아서들 조절하시구요 ㅎㅎㅎ


들깨가루는 최대한 곱게 갈아서 준비하구요..
양념재료를 모두 넣고 멸치 다시마 육수를 조금 부어 잘 섞어서 준비합니다.


넓고 오목한 팬이나 냄비에 육수를 붓고 대구를 넣고 살짝 익히다가..
숙주를 넣고 양념장을 끼얹어서 익혔어요.

-> 대구를 삶아서 건져놓고 숙주(콩나물)와 양념장을 넣고 익히다가 마지막에 대구를 넣고 살짝 익혀줘도 되구요. 방법은 무궁무진.
 


조심스럽게 섞어주면서 익혔어요.
부서질 염려가 많으니 아주 조쉼조쉼...


생선과 야채가 익으면, 파, 물에 탄 전분, 참기름을 넣고 잘 비벼주면 완성이예요.
전 들깨가루도 좀 넣어줬는데, 고소한 맛이 사는 대신, 매운맛은 많이 약해지더라구요.
요것도 취향대로...^^


찜 옆에는 맑은 대구탕이 끓고 있었지요.
대구 머리와 살을 몇 점 넣고, 무와 배추를 넣어 끓였어요.
담엔 배추 안 넣을려구요..단 맛이 너무 많이 나와서 시원한 맛을 많이 죽이는 듯.


찜도 먹고 탕도 먹고, 꿩 먹고 알 먹고?ㅎㅎㅎㅎ


대구의 깔끔한 맛과 양념의 매콤함..숙주의 아삭함까지..아귀찜 못지 않더라구요~
물론 대구는 아귀에 비해서 쫄깃함이 덜하기지만요^^;;;


생선 맵게 한 건 싫다던 J님도 밥하고 그럭저럭 잘 드시더라구요.


마무리는 깔끔하게 탕으로, 속까지 따뜻한 마무리...이것도 굿!

한 주의 시작 월요일, 잘들 보내셨나요?
전 아침부터 눈길에 고생으로 시작했답니다--;;;
아마도 남은 일주일이 편할라고 액땜을 한 것이 아닌쥐..라며 혼자 위로 중..에효ㅋㅋㅋㅋ

모두 좋은 한 주 보내시길요..^^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요즘 피부가 까칠~한게...한 살 더 먹은 티를 팍팍 낸다는.
원래 악건성인 엄마피부 닮아 주름도 잘 생기는데..맨날 실실 웃어대니 얼굴은 더 빨리 늙는 듯ㅎㅎ
게다가 워낙 관리를 안 해주는 게으른 스타일이다보니 피부 완전 안습--;;;


콜라겐을 바르는 거나 영양제로 섭취하는 것엔 별로 관심이 없으니 음식을 섭취하기로 했어요ㅋㅋ
그래서 별로 좋아하지도 않는 족발을 정육접에서 발견하고는 무조건 사왔다는^^:;;
이젠 별걸 다 사다 해먹...

 

 

일단 삶아줬어요.
아직 이런 부위는 다루기가 좀 징그럽긴 하지만 언제까지 아마추어로 살 순 없으니 과감하게 ^^

예전에 제가 닭고기에 버터 바르면서 엄청 징그러워 하는 걸 보고는,
J님이 "그럼 프로가 될 수 없지. 명색이 요리를 좋아한다는 사람이 말이쥐..."라는 거여요...
허 참...내...기막혀 해 놓고서는 그 다음부터는 막 과감한 척ㅎㅎㅎㅎ


상태가 깨끗하길래 씻어서 잠깐 핏물을 뺀 후, 월계수잎, 통후추, 생강 등을 넣고..약 1시간 정도.
살은 무르고 벌써 뽀오얀 국물이 나왔더라구요.
기름기도 별로 안나와서 신기신기~


손으로 들고 발라 먹어야 더 재미는 있지만, 매운양념을 하면 발라먹기 불편하니까,
조금 손이 가더라도..위생장갑끼고 작고 잘드는 칼을 이용해서 살만 발라줬어요.

뼈로 국물을 우리면 뭔가 또 응용할 수 있을 것도 같은 생각에, 발라낸 뼈는 다시 국물에 넣고 2시간 정도 더 달여줬지요ㅎㅎㅎ 난 알뜰한 뇨자^^

모유수유하는 분들이 이렇게 돼지족발을 고아서 드시면 좋다고 하더라구요.
저는 모유수유랑은 전혀 관계가 없지만ㅋㅋㅋㅋ


고추장 1스픈 + 고춧가루 1스픈 + 간장 1.5스픈 + 맛술(미림) 1스픈 + 아카시아꿀 1스픈 + 후추..
를 바른 살에 양념한 후 오븐 그릴 기능으로 겉이 살짝 탈 정도로만 구워졌죠.


뒤집어서 또 살짝 구워주는 거였는데..마침 도착한 J님이랑 수다떨다가 그만 태워먹음--;;;


맛은 뭐..무난...먹을만 했으나...
양념만 해서 먹어봤을때는 상당히 달았는데 막상 구우니까 단 맛이 별로 안 나더구요..
살코기가 아니니 먹다보면 좀 느끼한 것도 같아서, 좀 더 강한 양념이 필요한가 싶기도 하고요.

더 맵게 먹고 싶으면 청양고추나 태국 매운 고추 등을 갈아서 넣어줘도 될 듯 하구..
마늘은 일부러 안 넣었지만 넣어주면 더 맛있겠지요.

돼지족 2개로 만들었는데 양이 넉넉하더라구요.
양념한 거 반절만 굽고, 반절은 담에 야식으로 요긴하게 먹으려고 냉동실행ㅋㅋ


이로써 콜라겐섭취 목표 달성^^
사실 양념족발은 두어번 안주로 사먹어 봤는데 그닥 꽂힐만한 맛은 아니었거든요.
먹다보면 은근 느끼하기도 하고...

그래도 집에서 해먹어 보는 건 나름 의미가 있다며ㅎㅎㅎ
아직 초보주부인지라 못하는 음식이 많아서 아주 '호기심 천국'이예요.
이러면서 입맛도 점점 더 까탈스러움을 잃어가는 듯.

양념족발의 양념 맛있게 만드는 비결을 아시는 분들은 언능 meru에게 조언 부탁드립니당~
담엔 더 맛있게 만들 수 있도록 말이죠.
제 블로그 놀러오시는 분들, 저보다 다들 고수님들이니 이렇게 대놓고 물어보는거져^^

아, 그리고 이건 저의 무식한 착각일수도 있으나..오늘 아침에 피부가 아주 뽀숑뽀숑한거예요..
엄흐나..정말 효과가 있는거 아닌가?..라고 막 싱기해하며..
앞으로 자주 해 먹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니깐요 글쒜ㅋㅋㅋㅋㅋ

Bonne apetit! (본 아페티: 맛있게 드세요^^)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중고등학교시절에 자주갔던 떡볶이집이 있는데,
엄청 장사가 잘 되서 좁은 가게가 늘 꽉꽉차곤했죠.
아이들뿐 아니라 어른들도 좋아하고, 가격도 저렴해서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던 기억.
(다만 일하시는 아주머니들은 완전 무뚝뚞하고 불친절했던 게 흠!!ㅋㅋㅋ)

이집의 대표매뉴는 고구마를 넣은 달달하고 쫄깃한 쌀떡볶이.
떡볶이가 좀 진한 맛이라 오댕국이나 김밥, 순대 등과 함께 먹어주면 환상궁합이었죠.

지금은 달달한 떡볶이보다는 국물이 좀 자작하게 있는 칼칼한 떡볶이를 선호하지만,
학창시절을 떠올릴때면 가끔 먹고 싶어져요. 


사람이 어떻게 늘 똑같은 스타일만 고집하나요...
가끔은 이렇게 스타일을 바꿔주는 것도..^^


쌀떡 두 줌...노란 고구마 (중간크기) 한 개..그리고 대파 1줄기를 준비하고...

떡볶이 양념은 고추장 1 큰수저, 고춧가루 1/2-1 큰수저, 물엿 2-3큰수저, 후추를 준비.
-> 황금비율 아니니 고추장 양 조절해주시고..혹시 신거울 경우 국간장이나 진간장을 소량 넣어서
     간을 맞춰주시면 됩니다. 물엿도 기호에 따라서 조금씩 조절이 필요하겠지요..^^



1. 한입크기로 자른 고구마는 키친타올이나 면보로 물기를 닦고, 기름에 튀긴다.
-> 겉은 바삭하고 속은 잘 익도록 뜨거운 온도에서 튀겨주세요.

2. 작은 냄비에 물을 붓고 (떡이 잠길 정도) 고추장, 고춧가루, 물엿, 후추가루를 넣어 잘 섞는다.

3. 길게 4등분한 대파를 넣고 대파가 어느정도 익을 때까지 끓인다.
-> 저는 국간장도 1작은술 넣어줬어요.
 


4. 떡볶이떡을 넣고 떡이 다 익고 국물이 걸죽한 느낌이 날때까지 뭉근한 불에서 끓인다.
 
5. 고구마를 넣고 고구마가 속까지 뜨거워질 정도만 끓인 뒤 불을 끈다.

 


보기만해도 매콤 + 칼칼 + 달콤해 보이죠?
물엿을 좀 넉넉히 넣고 떡을 푹 끓여 국물을 걸죽하고 진하게 만드는 게 특징이구요.
파에서 나온 향이 마늘이나 양파를 안 넣어도 부족함이 없답니다.


교복을 입은채로 요 떡볶이집에 친구들과 몰려갔던 기억..
떡볶이속에 튀긴 고구마를 하나라도 더 먹으려고 서로 눈치를 봤던 기억이 ㅋㅋㅋㅋ

집에서는 고구마를 듬뿍~ 넣고 만들 수 있기에...
이미 일찌감치 집에서 임상실험?^^ 끝에 만들기 시작했지요..흐흐.. 
이걸루 두 언니들한테 꽤나 이쁨을 받았기도 했구요ㅎㅎㅎ


김밥이나 순대같이 좀 빡빢하고 순한 음식과 같이 먹으면 좋은데..마이 아숩...


매콤 달콤한 양념과 잘 어울리는 고구마...넘 맛있어효^^


국물만 쪼끔 남았네요...아..김밥 찍어 먹고 싶어랏ㅋㅋㅋㅋㅋㅋ
맛집 떡볶이..집에서 만들어 보셔요^^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지난주에 사골육수에 꼬리를 섞어 푹 고아놨거든요.
그냥 먹는 것도 좋지만 전 육수로 활용하는 게 좋더라구요.

사골우거지국도 끓여먹고...부대찌개로 끓여서 냠냠 먹었지요..호호^^
끓일땐 좀 귀찮아도 이렇게 진한 육수가 있으니 얼마나 좋은지~

평소엔 잘 안 먹는 햄 종류를 부대찌개 끓이려고 일부러 사다가 끓여봤어요^^


츄릅~ 비쥬얼은 그냥 쏘쏘?ㅎㅎㅎ


양배추, 양파, 김치 썰어서 적당히 놓고..소시지랑 햄 2종류도 적당량 썰어서 넣고..
베이컨이랑 익힌 흰콩 얼려 놓은게 마침 있어서 고것들까지 좀 올려줬어요.


그담음 사골육수를 적당량 부어주구요...
고춧가루 3스픈 + 고추장 1스픈 + 국간장 1스픈 + 다진마늘 1스픈 섞은 다대기를 넣어주고..
(뚝배기 두개에 만들었기 때문에 소스도 나누어 넣어줬지요_)


팔팔 끓이다가...모든 재료가 적당히 익을즈음...


사리를 넣어서 함께 익혀주다가...


마지막에 치즈를 한 장 올려주면 되는데...슬라이스치즈가 없어서..
다진 콩테(Comte) 치즈로 대신..


이러면 게임 끝!! 반찬이 뭐 필요 있어요 ㅎㅎㅎ
사실은 물김치랑 함께 먹고 싶었지만 지하 와인저장고에 넣어둔 물김치 꺼내오기 귀찮아숴..^^;;;
J님 출장간 날이라 혼자 쓸쓸히 저녁을 먹었어요...--;;;


우동, 떡 사리..햄에 야채까지 골라먹는 재미가 넘 쏠쏠하구요..
살짝 걸죽하고 진한 국물~~~


라면넣을까..우동사리 넣을까 살짝 고민했었는데..
라면사리 별로 좋아하지 않는지라 우동사리를 넣었구요.


이렇게 골고루 함께 먹어도 맛있지요ㅋㅋㅋ

But!!! 햄은 뜨거운물에 살짝 데쳐서 넣는게 좋을 것 같아요.
귀찮아서 그냥 넣었는데 국물이 좀 짜지드라구요--;;;
데쳐주면 나쁜 성분도 빠지니까 데쳐주는게 여러모로 좋을 듯..ㅎㅎ


조금 남은 것에 우동사리 더 넣어 긇여 야식으로ㅋㅋㅋㅋ 먹었답니다 ㅎㅎ
뚝배기에 두 개 만들어서 이틀동안 잘 먹었네요.

자주 먹진 않지만 가..아끔 생각나는 부대찌개..
사실 제가 즐겨찾는 음식은 아니었는데 오랜만에 먹으니 Oh~ good!!!
역시 해외에서 먹는 한국음식은 꿀맛 ㅋㅋㅋ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날씨가 쌀쌀해지고 을씨년스러워지니 엄마가 넘 보고 싶어요..ㅠㅠ
한국에도 가고 싶고 다른 가족들도 보고싶고...특히나 조카들 얼굴도 눈앞에 아른아른...
가슴 한 구석이 뻥- 뚤린 듯한 이기분...향.수.병이 도졌나봐요.

화상통화를 하고 문자를 주고 받아도 향수병이 나아지지 않을 때는...
뭔가 고향의 맛을 느끼게 해주는 음식이 필요해요.
(단순한) 전 그래요...^^

스멀스멀~ 맛있는 냄새가 집안에 퍼지면...
아랫목에서 뒹굴거리며 엄마가 해 주는 음식을 기다리고 있는 것 같은 기분이 들거든요ㅋㅋ


육개장 한 솥 끓이며 향수병을 달래 봅니다.


양지머리 400을  양파, 마늘, 통후추, 대파 등을 넣고 1시간 넘게 푹 삶고...


푹익은 고기를 잘게 찢고...


불려서 데친 고사리와 토란대..데친 숙주와 버섯을 준비하고...
사실 육개장은 파가 꼭 들어가야 하는데 파가 없어숴리 생략..--;;;;


고기와 함께 고춧가루(7~8) , 국간장 (7~8), 진간장 (1), 다진마늘 등을 넣고 잘 무쳐서...
-> 육수 약 3L기준으로...
 


육수에 풍덩~ 투하...약 50분 -1 시간을 더 중불에서 끓여줍니다...
전 감칠맛을 더해주기 위해..멸치 + 다시마 육수도 약 2컵정도 넣어주었답니다.
육수가 없으면 그냥 고기 끓일때 마지막 즈음 다시마 한두장 넣었다가 꺼내줘도 될 듯.

끓이는 동안 맛을 보고 신거울 경우엔 소금이나 국간장으로 간을 더 맞춰주면 되고...
더 칼칼하게 먹고 싶으면 고춧가루를 더 넣어주면 되고요....


손이 좀 많이가는 국이지만 이렇게 한 솥 끓여놓으니 왠지 뿌듯 ㅋㅋㅋ
두그릇 먹고 배가 너무 불러서 자면서 힘들었다는 후문이 있긴 하쥐만..--;;;


맛은 엄마나 시집간 주부 5년차인 작은언니가 끓이 것보다는 쫌 못한데...
고기를 더 넣어야 국물맛이 더 진할 듯 하고..고사리나 토란대는 질 좋은 걸 써야 향이 좋을 듯 하고.
파가 안 들어가서 약간 서운한 맛도 그렇고....

그치만...그럼에도..꾀 괜찮은 맛이라..며칠동안 꼬박꼬박 먹었더니 금새 동이 났답니다 ㅋㅋㅋㅋ
마지막 한 그릇을 먹을 땐 아쉽기까지ㅎㅎㅎ

예전엔 바로 끓인국만 먹고, 똑같은 국은 절대 두번먹지 않아서 엄니에게 욕을 마이 묵었으나...
내 손으로 끓여보니 이리도 정성이 많이 들어간 음식을 안 먹을 수는 절대 없더라는.
엄마 나 이제 똑같은 국 계속 먹을 수 있어요...옛날엔 내가 미안했어효^^;;;;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오밤중..meru's 밥상

Posted 2011/12/01 21:47
토욜저녁.
12시 반에 아침먹고, 점심을 5시에 거하게 먹은 탓에 저녁은 마음에서 접었건만...,
12시쯤 되니 배에 고픕니다...--;;;;;

J님은 점심에 먹은 게 아직 소화가 안 됐다고 안 드신다길래,
후딱 메밀비빔국수 만들어서 니얌니얌~


들에서 먹는 새참-컨셉?^^;;;



하--;;;...그나저나...
여...열...두시....오밤중에 밥상차리는 나란 뇨자.
나란여잔 도무지....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 PREV : 1 : 2 : 3 : 4 : 5 : ... 6 : NEX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