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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님이 오래전부터 소원을 했던 홈메이드 스테이크 소스....

아뉘 이양반이 마눌한테 물들었는지 이젠 집에서도 레스톨랑처럼 먹을라고뉘원--;;;

 

첨엔...홈메이드 홈메이드 노래를 저와는 다르게 자긴 나가서 먹는 것도 좋다드니...

요즘 제 요리실력이 초큼 늘었다고 느끼는건지 허구헌날 집밥을 찾네요?ㅋㅋㅋ

게다가 손 많이가는 것도 서슴없이 먹고싶다고 말하는 J님...

마이커따...남푠님하..ㅎㅎㅎㅎ

 

말은 이렇게 해도 먹고싶다면 다 해주고 싶은 게 제 맘이어요.

이 무슨 엄마가 자식키우는 맘인쥐...ㅋㅋ

 

그리하야 예전에 딱 한 번 만들어본..홈메이드 스테이크 소스...

시간도 오래걸리고 재료(송아지뼈) 구하기도 쉽지 않아 해줬는데...

정육점에 부탁해서 송아지뼈 공짜로 얻었슴돠!


굉장히 많은 요리에 기본이 되는 fond de veau (퐁 드 보: 송아지뼈 국물).

조금 묽게 만들어서 오래끓이는 고기 요리에도 많이 쓰이구요...

좀더 진하게 졸이면 수많은 소스의 기본이 되지요.

 

시작해 볼께요.

 

 

송아지뼈..1.5kg예요.

소고기안심 사면서 부탁했더니 넉넉히 주시더라구요^^

집에서 이런 오래걸리는 소스를 만드는 사람이 요즘엔 많지 않으니까...조금 의외라는 눈초리ㅋㅋ

 

 

일단 송아지 뼈를 오븐용기에 담고 200도 정도에서 약 20분간 구워줍니다.

조금 구워진 송아지뼈에 당근, 샐러리, 양파, 마늘, 리크(Reek:서양대파) 등을 큼지막하게 썰어넣고..

다시 15-20분간 구워주구요...

 

갈색빛이 날때까지 (한 두번 뒤집어주면서) 골고루 잘 구워주시는 게 좋아요.

좀 덜 구워졌다 싶으면 다시 시간추가해서 굽고...

 

 

구운 뻐와 야채를 큼지막한 냄비에 담구요...

고기랑 야채 구운 철 오븐용기에 물을 조금 넣고 끓여서 데글라세 해주구요..

 

 

데글라세 한 국물과 물을 뻐가 잠기고도 남을만큼 넉넉히 부워줬어요.

부케가르니(타임,로즈메리,월계수잎 등 허브 묶음)을 넣고...

토마토 3개 정도, 토마토 페이스트 (생략가능)  2큰수저 정도 넣고...
약한불에서 거품을 걷어내면서 푸우~~~~욱...장시간 끌여주지요.

우리 사골 고드시요^^

 

용도에 따라서 가볍게 2-3시간 끓이기도 하고...

하루종일 끓이면서 졸여주면 디렉트하게 스테이크 소스 완성이구요^^

(급하면 센불에서 졸여주셔도 되긴해요)

 

 

저는 위 사진보다 좀 더 국물이 졸아들게 끓여서...(약 5시간 정도 끓인 듯 해요)

국물이 충분히 진~하다 싶길래 체에 걸렀어요.

 

 

보덜레즈소스(Sauce boderlaise: 와인소스)의 베이스로 쓸 건데요..

아주 진하게 잘 만들어져서 소스가 잘 될 거라는 건 안 봐도 비됴^^

 

 

바로 해 먹을 건 남겨놓고 나머지는 소스 한번 만들 분량씩 나눠서 냉동실로-

 

자 이제 요 기본 육수를 가지고 본격적으로 스테이크 소스 만들기에 돌입!

 

 

샬롯을 잘게 다져요...아주 잘게~~~

사진처럼 꼭지부분을 놔두고 사선으로 슬라이스한다음 다져주면 아주 잘 게 다져진답니다~

 

 

와인을 150-200ml정도 붓고...월계수잎 1-2장 넣어주고...

와인이 반 정도로 줄어들때까지 졸이구요...

 

위에서 만든 송아지뼈 국물을 250-300ml정도 부어주고 졸여줍니다.

소금 & 후추로 간하면서 졸여줍니다.

 

텍스쳐가 좀 걸죽해야 좋은데..그렇지 못할때는 전분을 조금 넣어서 잘 저어주고 끓이면..

걸죽한 텍스쳐의 소스를 만드는데 도움이 되지요^^

데미글라스에 밀가루 넣는 원리와 똑같아요!

 

 

진하고 걸죽한 소스가 만들어지면..체에 걸러서 건더기는 버리고 국물만 소스로 사용하심 되요^^

 

 

보기만해도 흐믓한...홈메이드 스테이크 소스 완성이예요^^

복잡해 보이지만 시감이 좀 오래걸려서 그렇지..생각보다 난위도가 높진 않아요.

첨 만들었을때는 땀을 삐질삐질 흘렸었는데..요번엔 어렵잖게 완성했네요~

 

 

사이드로는 알감자를 곁들였어요..

알감자를 80%이상 끓는물에 소금넣고 익힌다음 칼등으로 좀 눌러줬어요.

꼭 안 눌러줘도 되쥐만..함 해보고 싶었어유~ㅎㅎㅎ

 

 

후라이팬에 올리브유 두르고 앞뒤로 노릇노긋 구워줍니다.

소금 & 후추로 간하구요...

 

 

거의 다 구워지면 버터 조금 넣고 섞어주고...다진 파슬리 뿌려 마무리.

 

 

J님이 너무 좋아하는 골수가 박힌 소뼈--;;;

전 느끼해서 별로 안 좋아하쥐만 먹고 싶다고해서 요것도 두조각 공수.

기름덩어리긴한데 몸에는 좋다지요?

 

골수에 꽃소금 좀 박고...다진 파슬리 뿌려서 200도 오븐에서 20분 정도 구워줬답니다.

파슬리는 익으면 색이 미워지니 마지막에 뿌려도 좋을 듯.

 

 

오랜만에 식탁보를 다려서 깔아봤어요.

테이블 바꾸고부터는 거친 나무느낌이 예뻐서 식탁보는 거의 쓰질 않았거든요.

결국 전체에 깔지 않고 접어서 요로케 가운데만 깔았네요.

 

 

스타터는 일종의 카프레제...

토마토를 얇게 썰어서 접시 바닥에 깔고 케이퍼 몇 개 뿌려주고...

바질잎도 몇장 떤져놓고...버팔로 모짜렐라를 얹으면 끝!

참, 토마토위에 소금좀 뿌리고 올리브유도 뿌려줬어요.

초간단^^

 

 

 

레시피보기

more..

 

 

이제 매인을 먹을차례^^

좀 전형적인 매치이지만..전 정말 스테이크 먹을때만큼은...감자를 포기하기가 힘드네요ㅎㅎ

 

 

안심의 육질이 어찌나 연약한지 굽는동안 살점이 떨어져 나갈 정도-

 

 

만들어둔 소스를 데워서 츄릅~

 

 

오븐에 구운 골수는 작은 수저로 파 먹으면 된답니다.

맛은 있지만 역시 저에겐 넘 느끼하더라구요ㅋㅋ

 

 

J님껀 레어로..제건 미디움으로 익혔는데..미디움으로 익혀도 육질이 어찌나 부드럽던쥐~!

맛으로 따지면 갈비붙은쪽 부위가 참 맛있지만...역시 육질은 안심이 최고:)

 

공휴일이라고 딱히 계획은 없고해서...요로케 맛난 저녁으로 대신했네요ㅋㅋㅋ

역시 공짜로 생긴 휴일엔 잘 먹고 푹 쉬는 것도 나쁘지 않지요?^^

 

Bon apet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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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파라거스를 몇번 계속 구워먹었더니...

J님도 저도 약간 질리네요?ㅎㅎㅎ

 

아무리 좋아하고 맛있고 몸에 좋은 것도...늘 먹으면 질리는 법이죠.

그래서 이번에는 굽지않고 찜통에 쪄봤답니다.

 

안 그래도 지난번 독일에 사시는 이웃님 ahme님이...

고쪽에서는 삶아서 홀렌다이즈 (Hollandaise)소스랑 같이 드신다고 하시기에..

진짜 올만에 큰맘 먹고 홀렌다이즈 소스도 만들고요잉~

 

어찌보면 간단한데 참 자주 실패하는 홀렌다이즈--;;; 

이번에도 완벽에 가깝지는 않았지만...그치만 맛은 그나마 괜찮아다고....ㅠㅠ

위로를 하고 걍 먹었지요 뭐ㅋㅋㅋ

 

요리를 잘 한다..소리를 들으려면 소스를 잘 만들어야 되는뎅..

완즌 좌절입니다만ㅎㅎㅎ

 

 

아스파라거스를 찜통에 넣고 찌는 중!

물에 삶는거나 다를 바 없지만..찌는 게 영양손실면에서나 맛손실면에서 좀 낫지요.

 

 

대구과의 생선을 사왔는데 뭔가 좀 허전해서 스펙(Speck)햄으로 겉을 말아줬어요.

스펙햄은 이탈리아의 생햄의 한 종류.

 

보통 아귀를 생햄으로 감싸서 요리하는 경우가 많은데...

좀 더 저렴한 흰살 생선으로 응용해 본 것.

 

 

후라이팬에 굽기만 하면 되니 너무 쉬워서 좋은...

 

 

참, 소스랑 밥하는 건 사진이 없넹....

밥은 그냥 밥솥에 사프란(Safran) 향신료와 소금 조금 넣고 지었구요..

뜸 들고나서 버터 소량과 다진 생 파슬리를 넣어서 비벼줬어요.

그냥 제 맘대로 만들어 본 것이죠 뭥~ㅋㅋㅋ 
 

 

원래 초간단 저녁식사를 차리려고 했던건데...이래저래 푸짐해졌네요?ㅎㅎㅎ 

냠냠!!

 

 

생선에는 간을 전혀 안했는데 햄이 좀 짜더라구요.

담에는 햄을 1장만 감싸줘야지...

 

 

 

아스파라거스도..구운 것만 좋아했는데..찐 것도 소스와 함께 먹으니 굿!

가끔 이렇게 바꿔줘도 좋겠다며....

 

근데 요 홀렌다이즈 소스는 J님이 넘 사랑하셔숴...아무래도 자주하면 안 될 것 같아요.

버터 엄청 많이 들어가는데...J님은 요걸 넘 사랑하는 나머지 멈추질 못하고 계속 먹더라능--;;;;

저도 먹고싶은 건 다 먹어야 하는 성격이라 차마 말리지 못했어효ㅋㅋㅋ

 

 

노릇하게 익은 생햄 안엔 깔끔한 흰살생선이 숨어있어요^^

궁합 좋고~

 

 

고슬고슬..사프란과 파슬리의 풍미가 더해진 밥도 생선요리에 곁들여 먹기 좋고!

 

 

오늘의 와인은...

길죽하고 늘씬한 병에 담긴 알자스(Alsace: 독일과 근접해있는 프랑스 북동부) 와인.

오랜만에 마시는 알자스와인인데 상당히 괜찮고...음식이랑도 너무 잘 어울려서 구웃~!

 

 

스타터도 디저트도 없이 딱 한 접시 음식으로 준비해서 싹싹 비웠네요:)))

 

Bon apet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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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내내 불타는 쇼핑..아니 아이쇼핑을 실컷 하고--;;;

정신없이 저녁을 차립니다.

 

J님이 친구와 스쿼시하고 집에와서 대통령 후보 토론 프로그램을 시청한다고 하더라구요.

시간을 보니 와서 옷 갈아입고 나면 프로그램 시작할 시간...

당근 친구도 같이 올 것이라고 믿고...

티비시청 하면서 편하게 먹을 수 있는 것들로 준비해 봤어요.

(결국 친구는 안 왔지만)

 

저희집에서 식사 중 TV시청은 금지되어 있으나, 이런 경우는 예외로 허락됩니다^^

코앞으로 다가온 프랑스 대통령 선거를 준비하기 위해...

 

첨엔 그냥 또르띠아만 하려고 했는뒈...

집에 있는 재료들을 하나씩 끄집어 내다보뉘 이것저것 만들게 됐네요ㅋㅋ

그러다보니 어느새 약간 고칼로리의 식사가 된 듯..쩝...

 

# Totilla

 

한국엔 달걀말이와 달걀찜이 있다면,

프랑스에는 오블렛(Omelette), 이탈리아엔 프리타타(Frittata)가 있으며...

스페인에는 토르티아가 있으니...

 

다들 비슷비슷한 달걀요리...

달걀 요리는 어딜가나 사랑받는 것 같아요^^

 

첫 해외생활 시작했을때 스페인 친구에게 배운 익힌 감자를 계란반죽에 섞어 만든 토르띠아..

만만하고 든든하고 맛있어서 그나마 자주 해먹던 음식인데...

막상 결혼을 하고 나서는 한 두 번 해 먹었나?ㅋㅋㅋ

 

감자로 만든 게 여전히 저의 훼이보릿이지만 오늘은 좀 다르게 만들어 봤어요.

집에 근대가 많아숴^^

 

 

바질과 근대를 준비합니다.

음...양은 글쎄요--;;; 대충 눈짐작으로다가^^;;;

근대는 한단...바질은 반단을 사용했는데..이런 묶음 단위는 어디나 다 다르니까요...

 

 

근대는 칼로 하얀줄기를 도려내서 다듬어 주구요..

녹색잎 부분만 채썰든 잘게 썰어 줍니다.

 

흰 부분은 버리지 말고 된장찌개에 넣어 드시거나 볶아 드시면 좋아요~

 

 

바질은 잎만 떼서 잘게 다지구요..

 

 

달걀을 넣고 소금 & 후추로 간을 해서 잘 섞어서 후라이팬에 넣고 두텁게 부쳐 줍니다.

달걀은 6개 정도 넣었는데, 야채 양에 따라서 가감하시면 될 거예요.

레시피가 딱 떨어지는 요리는 아니니까요.

야채가 달걀에 비해 정말 많다 싶어도 익으면 팍- 줄어드니 괜찮아요^^

 

전 간 에멘털 치즈가 조금 있어서 좀 넣었구요...

 

살짝 두껍게 부치는 스타일이니 불을 좀 약하게 놓고 오래 익혀주시는 게 좋구요.

뒤집어서 다시 천천히 익혀주시면 됩니다.

 

좀 둬껍고 찢어지기 쉬워서 뒤집기 까다로울때는....

오른쪽 그림에서처럼 후라이팬을 뒤집어서 오믈렛을 도마위에 놓은뒤,

다시 윗쪽이 바닥으로 가게 넣어주시면 뒤집기 쉬워요^^  

 

 

완성!...아주 쉽지요?

그냥 야채 많이 넣은 계란찜..계란말이라고 봐도 무방하지요~ㅎㅎㅎ

그치만 바질이 들어가서 향이 정말 좋아요~!

 

 

 

# Kolokytho Kefteds (Kofta, Kafta)

 

오믈렛 만들면서 옆에서 같이 만든 요리는 그리스식 호박무침요리...kolokytho kefteds!!

콜로키토 케프테??? 아...그리스어 아시는분덜...전 이거 못 읽겠어효--;;;

 

Kefted는 번역하면 일종의 중동, 지중해 국가, 남아시아 등 국가에서 먹는 미트볼 같은 요리인데요..

요건 고기가 안 들어가고 쥬키니 호박을 넣은 버젼.

 

암튼 이것도 집에 페타치즈랑 호박이 마침 있길래ㅎㅎㅎ

 

 

일단 호박 2개 준비! 약 400g....

 

 

호박을 칼로 잘게 채썰거나....강판으로 채쳐서 조금 놔둔 후 물기를 꽉- 짜 줍니다.

 

 

민트는 잎을떼서 잘게 다져서 준비하구요.

한-두 주먹 분량...넉넉히 준비했어요~!

 

 

페타치즈(약 >150g) 는 잘게 부수구요...

달걀 1개 정도 넣고 밀가루 좀 넣어주고..소금 & 후추로 간해서 잘 섞어 줍니다.

 

하드 치즈류 간 거 섞어주셔도 좋은데 안 넣어도 무방.

저는 에멘털 치즈 간 거 조금 섞었어요.

 

 

너무 질다 싶으면 밀가루 조금 추가해주면 되지요~

후라이팬에 올리브유를 넉넉히 두르고 아주 아주 노릇노릇 부쳐줍니다.

거의 튀기는 수준으로다가...

 

 

지글지글......

조금 두텁게 부치는대신 앞뒤가 갈색빛이 날 정도로 잘 부쳐 주면 되구요.

반죽을 일부러 전 부치듯이 납작하게 눌러줄 필요 절대 없답니다...

 

 

다 익으면 맛있게 냠냠- 먹으면 되지유~ㅎㅎㅎ

고소~~~하고..민트향도 향긋하면서 페타치즈 고유의 맛도 나서 맛나요.

 

오믈렛 담고...케프타도 쪼르르 담고...

가지 캐비어 (가지를 구워서 속만 파내고 올리브유, 레몬즙 or 식초, 마늘, 소금 & 후추 등을 넣어 섞거나 믹서기에 갈아서 만드는 음식)도 후딱 만들어서 담아내고...

 

 

오늘은 다 지중해음식^^

가지 캐비어도 그리스 및 다른 지중해를 낀 아랍국가에서 많이 먹는 음식이고...

케프타 역시 마찬가쥐~!

 

 

샐러드도 추가로 담아줬으면 좋았겠지만...

사실 집에 있는 줄 알았던 샐러드채소가 없더라능--;;

나 뭐니....집에 뭐가 없는지도 몰러ㅋㅋ

 

 

야채가 꽉꽉 찬 오믈렛도 넘 맛나요.

바질향은 또 어찌가 좋은쥐...

 

J님이 어찌나 잘 드시던지..Kefted는 더 먹고싶다하여 더 부쳐주공...

 

 

J님이 특별히 양해를 구했으므로...

TV의 대통령후보 토론 프로그램을 지켜보면숴...

 

현 대통령인 Mr Nicola Sarcozy(니콜라 사르코지) 와 Mr Francois holland (프랑스와 홀란드).....

지지율이 만만치 않은 두 후보.

 

오늘이 바로 그 선거날!

 

프랑스에 살고...남편이 프랑스인이라서 그런것도 있지만...

우리나라 대통령 선거도 내년으로 다가오니...더욱 남의 나라 일처럼만 바라볼 수도 없네요.

오늘 저녁 결과를 알게 되겠죠...무척이나 궁금하네요.

누가 대통령이 될지도..앞으로의 5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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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의 서른살 생일파티로 파리를 두 번 왕복하고...

주말마다 친구들이 놀러온데다 급기야 아버님까지 다녀가시고...

정말 알차고 꽉찼지만- 정신없이 보낸 4월.

 

고로, 집에서 밥 먹은 사진도 지난달보다 훨씬 줄었네요.

주말마다 집을 비우거나 손님이 왔고...

사 먹은 것도 다른달에 비해 많고...

 

 

# 듀오 파스타: 버섯파스타 + 고르곤졸라소스 파스타

 

 

주말에 손님 온다고 미리 뭔가를 준비해놓고 있던 어느날...

저녁 차릴 정신이 없어 J님에게 부탁!

 

나는 한쪽에서 이것저것 준비하는 동안, J님이 두가지 소스로 뚝딱 차려낸 파스타!

 

 

시장에 한번도 못 먹어본 버섯이 나왔길래 사 온걸로 볶아서 소스를 만들고...

요것만으론 모자랄 듯 해서 고르곤졸라에 크림을 살짝 섞어 소스를 만들고...

J님은 시키면 시키는대로 잘 하심^^ ㅎㅎㅎㅎㅎ 

 

 

# 연어 마리네이드 샐러드 

 

 

요즘 가끔 마리네이드 해 놓는 연어.

마리네이드 해 놓으면 맛도 좋지만 며칠 먹을 수 있어 간단한 스타터로도 먹어도 좋고...

밥 하기 귀찮은 날은 이렇게 샐러드로 제조하면 한끼를 무사히 넘어갈 수 있고..^^

 

 

아보카도, 방울토마토, 루꼴라 등을 넣고...

소스는 홀그레인 머스터드 + 식초 + 올리브유 + 후추 & 소금을 넣고 만든 거고.

 

 

# 스프링롤 + 달다리 스테이크

 

 

아..근데 연어마리네이드는 500g람 정도 만들면 둘이서 꾀 오래 먹을 수 있다능.

남은 것을 얼른 처리하기 위해서 스프링롤을 만들어 먹음. 

 

기존의 스프링롤과는 완즌 다른....

연어, 루꼴라, 아보카도, 피망 등을 넣은 스프링롤^^

 

 

요런 스타일도 나름 괜츈 ㅋㅋㅋ

그나저나 소스는 (혹시나 해서 한 번 사 먹어 봤는데) 못 먹겠네--;;;

담엔 소스도 홈메이드로 만들어야 할 듯.

 

 

닭 한마리 사서 다리, 가슴, 날개를 각각 분해한 뒤...

뼈는 서양식 닭육수를 만들어서 냉동실에 얼려 놓고...

 

다리는 뻐를 발라 구워서 스테이크로 변쉰^^

그러고보니 요 닭다리 스테이크는 참 오랜만에 먹는 듯!

 

 

껍질은 바삭하고..속살은 다리살이라 부드럽고~

사실은 이 요리도 주말에 먹고 남은 초리조(Chorizo) 소스를 해결하기 위한 거 ㅋㅋㅋ

쥬키니는 그냥 채썬 걸 대충 볶기만했는데 J님은 맛있다네요ㅎㅎㅎ

 

 

# 쌈장 돌솥 비빔밥

 

 

헉!!! 비빔밥 만들려고 야채 준비했느데..아.뿔.싸...집에 고추장이 바닥났네--;;;;

쌈장이 있길래 고기와 함께 볶아 쌈장비빔밥으로 만들어 버림 ㅎㅎㅎㅎㅎㅎ

 

 

원래 된장 조금 들어간 비빔밥을 좋아해서 그런지 난 괜찮던데...

J님은 오로지 고추장 비빔밥이 좋다고ㅋㅋㅋㅋ

알았어효..조만간 고추장 공수해다 해드리리다아-

 

 

# 가지 토마토소스 스파게티

 

 

먹을 거 없는 날은 무조건 냉장고를 뒤져 파스타 거리를 찾아내지요.

아효..이날도 다행이 가지와 토마토를 찾아냄 ㅋㅋ

 

토마토가 모자라 방울토마토도 좀 섞어서 살짝 볶아 소스 만들고...

가지는 올리브유를 발라 소금 & 후추로 간하고 따로 구운다음 마지막에 섞어줌.

 

 

가지를 좋아하는 J님은 그저 싱글벙글.

이렇게 간단히 만들어도 J님의 엄지손꾸락이 올라오니...무척이나 무흣ㅎㅎㅎ

 

 

# 토마토 모짜렐라 샐러드 +  생선구이와 샤프란 소스

 

 

초록색과 진한 빨간색의 토마토가 맛있어 보이길래 사 왔는데..

그냥 토마토만으로 샐러드를 만들려고 하니 J님이 모짜렐라도 넣어달라고--;;;

 

 

그리하여 엉겁결에 카프레제가 되어 버린....

난 토마토만으로도 만든 샐러드도 가볍고 좋은딩...

 

 

메인으로는 구운 생선 + 쿠스쿠스 + 볶은 콩과 피망 + 사프란 샬롯 소스.

 

 

생대구정도 되는 생선인데 제가 직접 포를 떴더니 쭈글쭈글...이모양 이꼴! ㅎㅎㅎㅎㅎ

칼을 바꾸던쥐!!!..내공을 더 쌓아야..--;;;

아무래도 후자겠지요?ㅋㅋㅋ

 

 

물론...접시는 깨끗히 싸악-싸악- 비웠지요.

 

# 그릴에 구운 돼지고기 스테이크 + 구운 야채

 

 

볼일보러 혼자 파리에 다녀온 날...

돼지고기만 사다가 굽고 집에 있는 호박과 흰 아스파라거스 굽고...

간단한 소스 만들어서 대령~! 

 

 

그릴자국이 참 잘 났네요ㅋㅋㅋ

소스는 샬롯 + 홀그레인 프렌치 머스터드 + 레드와인 식초 +  와인 + 크림

 

돼지고기 스테이크....참 담백해요~^^

 

 

# 환상콤비: 떡볶이 & 잡채

 

 

모처럼 공휴일.

모든 가게가 아침에만 문을 여는데 우린 늦장 부리다 장을 못 봤네--;;;

그나마 떡볶이떡과 잡채가 우릴 살렸다며 ㅋㅋㅋ

 

언제나 똑같은 떡볶이 + 잡채 콤비.

김밥, 튀김..얘네들은 언제나 껴줄런쥐ㅎㅎㅎㅎ

 

# 그리스식 피망스튜

 

 

장을 못 본 관계로다가..점심에 이어 저녁도 집에 있는 것으로 저녁을 해결해야했던 날...

스튜용으로 사다놓은 목살로 그리스식 돼지고기 피망스튜를 만들었지요.

시간이 좀 걸리는 음식이라 기다리는 동안 무척 배가 고팠둰....

 

레시피는 "그리스 요리" 카테고리에 있음돠!

 

 

좀 더 오래 끓였어도 좋았겠지만 우린 배가고픈 나머지 그냥 흡입 ㅋㅋㅋ

돼지고기보다는 다른 고기를 선호하는 J님도 맛있다며 넘 잘 드셔..뿌듯!

두번째 만들었는데 요번에도 맛있네요?^^

 

진짜 4월에는 뭘 먹고 살았는쥐...

사진이 왜케 없어...ㅎㅎㅎㅎㅎ

 

5월은 아마도 저의 블로그가 더욱 메마를 듯 해요.

곧 중국을 거쳐 한국에 들어갈 예정이라..제 정신이 아니거등요.

 

한국에선 돈만주면 척척 잘만 나오는 중국비자문제로 요즘 골머리를 썩히고 있쑴....ㅠㅠ

비행기값까지 날리게 생겼으니..가슴이 타요...타....

 

잘 됐으면 좋겠다며...

Good luck to 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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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블로그님 중에 뉴욕의 쿠킹하는 사회주의자님이라고 계시죠.

그 분이 예전에 올려주셨던 토마토소스를 몇 번 따라해 봤는데 상당히 매력적이예요^^

제가 늘 하는 방법으로 하긴 하지만 가끔 여유가 생기면 그분의 방법으로 만들기도.

 

'쿠킹하는 사회주의자님'의 레시피!-> 내 토마토 소스의 비밀을 알려주마

 

며칠전에 마침 토마토가 맛있어 보이길래 사왔는데...바로 구워서 소스로!

토마토소스야 뭘 해 먹어도 맛있으니 일단 이렇게 만들어 놓으면 아주 유용하지요.

 

재료: 토마토, 마늘, 타임 (or 다른 종류의 허브), 올리브유

=> 양은 각자 알아서^^

 

 

토마토 작은 것 12개...

그람수를 안 재서 정확히는 모르겠는데 약 1kg-1.5kg 사이일 듯.

 

토마토를 깨끗히 씻어서 반으로 자르구요...

오븐용기에 올리브유를 넣고 토마토의 자른 단면이 밑으로 가게 깔아준답니다.

 

타임 등 허브를 넉넉히 올리고..마늘도 대충 뿌려 넣고요...

오븐 240도에서 일단 20분가량 구워준다음...

 

 

꺼내서 껍질을 벗겨내면 살살 잘 벗겨지구요...

다시 오븐 온도를 135도로 낮춘다음 찬찬히 서너시간 구워주면 된답니다.

 

 

전 토마토가 좀 작아서 2시간 반 정도 굽고 꺼냈어요.

아님 다 사라져버릴까 두렵 ㅋㅋㅋ

 

 

요로케 만든 토마토 소스는 냉장고에 넣고 2-3일 숙성시키면 더 맛있다고 해요.

 

그리고 이틀 후....미트소스(볼로네제:Bolonese)로 변신!

토마토 들어가는 파스타엔 아무데나 넣어도 맛있는 소스지만...

라쟈냐(Lagane)가 먹고싶다는 J님을 위해 미트소스로 변신.

 

재료: 다진고기 250g (돼지고기 + 소고기), 베이컨 3-4줄,

         양파 1/2개, 당근 작은 것 1개, 샐러리 1줄기, 마늘 1톨, 

         구운 토마토 소스 400-500g (or 토마토캔 약 400-500ml), 토마토 페이스트 1-2스픈,

         레드와인 약 1/2 컵, 올리브유, 소금 & 후추

 

         -> 대강 적어본 재료들이구요...

             토마토 상태에 따라, 기호에 따라서 재료들을 조금씩 가감해줘도 상관 없답니다.

 

미트소스도 역시 정성이 들어가면 더 맛있으니 기꺼이 희생해 주었어요ㅋㅋ

전 볼로네제소스 오래 끓이고..끓이다가 오븐에 넣어서 구워주는 방법으로 하거든요.

그럼 정말 진하고 맛있...!:)

 

 

올리브유를 두르고 베이컨을 볶다가...

다진양파 1/2개 분량을 넣고 함께 볶아줍니다

 

원래 하던 방법은...베이컨 볶다가 고기넣고 볶고..그 담에 야채를 넣어줬는데..

넘 오랜만에 하니 뒤죽박죽?--;;;;

크게 상관은 없으요--;;;

 

 

잘게 다진 당근 (1개 분량)과 다진 샐러리 줄기 (1줄기)를 넣고 볶다가...

  

 

다진 고기를 약 250g을 넣고 볶아줍니다.

전 소고기 사용했는데 돼지고기랑 반반씩 섞으면 더 좋구요.

 

 

레드와인 반컵정도 붓고 알콜이 날아갈때까지 잘 볶구요...

 

 

오븐에 구운 토마토를 탈탈- 털어 넣습니다ㅋㅋㅋ

(구운 토마토 대신...토마토캔 약 400-500정도 + 토마토 페이스트 1~스픈 넣어주시면 될 듯)

 

원래 방식은 야채 넣을때 마늘도 넣고 나중에 허브도 넣고 하지만...

토마토 구울 때 넣어줬기 때문에 생략.

 

자글자글 볶아요 볶아~!

토마토 비율보다 고기가 좀 많다 싶으시면 토마토나 토마토캔, 토마토 퓨레 좀 첨가해주시구용~

전 토마토 퓨레 1.5큰수저 정도 첨가했어요.

 

 

먼저 좀 자글자글 볶으며 익히다가....

오븐을 180도에 맞추고 1시간 정도 익혀 줬답니다.

 

중간에 한 번씩 확인해보고 바닥이 들러붙지 않도록 저어주는 쎈쓰~!

너무 빡빡하다 싶으면 물을 조금 첨가해줘도 되구요...

 

최대 1시간 반 정도 구워주시면 딱 좋은데...

토마토가 이미 구운거라 맛도 좀 농축된 상태....1시간 정도만 구워줘도 충~분 한 듯해요.

 

 

 

파스타 바로 비벼서 파마산 치즈 가루 팍팍-뿌려 폭풍흡입해줘도 넘 맛있지만...꾸욱- 참았으욤.

울 J님 라자냐 먹고 싶다니..ㅠㅠ

 

그리고 다음날.....라자냐(lagane)로 환골탈퇴..ㅋㅋㅋ

 

(사실 바로 해 먹으려고 했는데 담날 만들어 먹은 이유는..J님이 약속이 생겨숴ㅋㅋ)

 

그런데 라자냐 만들려면 먼저 베샤멜(Bechamel) 소스부터 맹글어야.....

 

까이꺼...쟈쟈...베샤멜 소스 만들기!!

 

재료: 버터 약 50g, 밀가루 50g, 우유 약 800ml-1l, 소금 & 흰후추,

         넛맥 (nutmag:육두구) 가루 조금=> 생략가능

 

 

버터를 약 50g 녹여줍니다...

버터는 불에 약하니 센불에서 녹이지 말고 약한불로 녹여주셔야해요.

 

 

버터가 완전히 녹으면 동량의 밀가루를 넣고 잘 섞은다음...볶아주구요...

숫가락으로 요리하는 미친쎈쑤!!!@--@

 

 

타면 절대 안되구요...

그치만 밀가루를 넣고 조금 익혀줘야 하는 이유는 밀가루 특유이 냄새가 안 나도록 하기 위한 것.  

 

 

(될 수 있으면 따뜻하게 데운) 우유를 조금씩 넣어가며 제빨리 거품기로 저어줍니다.

우유는 넉넉히 80ml-1l가량 잡아주셔요.

상황에에 따라 모자랄 수도 있으니...

 

 

반 컵-한 컵 분량 붓고 열심히 저어주고...

또 붓고 열심히 저어주고.... 

몽글몽글한 알맹이가 생기지 않도록 잘 저어줘야 해요...

 

 

소금 & 후추 (될 수 있으면 흰후추)로 간을 맞추구요...

육두구 (Nut mag = noix de muscade)가 있으면 가루를 조금 넣어주구요.

안 넣어도 전~~~혀 상관은 없지만 은근 향이 더 좋아져요.

 

 

중불이나 약한 불에서 자주 저어주면서 되직해질때까지 끓이시면 된답니다..

수저로 떠봐서 저렇게 수저에 두텁게 묻을 때까지!! 인내심을 가지고..!!!

 

하아^^..드.디.어....본격적인 라자냐만들기에 돌입!!!

 

재료: 라자냐 파스타, 볼로네제 소스, 베샤멜 소스, 파마산 치즈,

        에멘털 or 모짜렐라 치즈 (생략가능)

       

        -> 위의 재료를 인분수에 맞게 넉넉히 준비^^;;;;;

 

 

라자냐여요.....

오늘은 이왕 맛있는 미트소스와 베샤멜소스가 탄생한 만큼...

특별히 라자냐까지 집에서 밀려고 했지만...

 

하루종일 일이 많았던 하루..체력도 체력이지만 결국 시간이 없었네요.

 

 

이제부턴 넘 쉬워요.

오븐용기에 베샤멜소스 좀 발라주고...

 

 

오븐용기에 맞게 라자냐를 넣으시고...

전 끝부분 좀 잘랐어요..

 

 

미트소스 깔고...

 

 

다시 베샤멜...

 

 

라나쟈 -> 미트소스 -> 베샤멜 순서로 깔다가...

마지막에 갈은 파마산 치즈를 솔솔~ 뿌려줍니다..

 

모짜렐라 있으면 얹어서 구워도 되구요...^^

전 파마산치즈 꼭 올리는데..요게 오븐에서 노릇하게 구워지면 고소한 맛이 넘 좋기땜에.

 

 

예열한 200도 오븐에서 약 20분간 구우면 완성.

윗부분이 좀 노릇하게 구워지도록 중간보다 약간 윗쪽에 넣었어요.

 

원래는 큰 그릇에 구워서 남으면 담날 먹기도 하지만, 요날은 오븐용기 두 개에 나눠서...

과식할까봐 1인분씩 만든건데 양이 상당히 많더라능--;;;

 

여기까지 다 쓰고나니 포스팅이 너무너무 길어졌다능..ㅠㅠ

땀도 삐질삐질...그러나 이왕 여기까지 한 거...까이꺼...!!!

 

 

윗부분이 노릇노릇 잘 구워져야 지대로!!!

 

 

넘 뜨거워서 덜어먹음.

 

 

1인 할당량을 의무적으로 다 먹어줘야 하는 샐러드.

남기면 혼나욧!!

 

 

큰 그릇에 만들어서 1인분씩 덜어 먹을때는 예쁘게 잘라지도록 좀 기다렸다가 자르지만..

오늘은 1인분씩이니까 각자 알아서 지저분하게 먹도록ㅎㅎㅎ

이것도 컨셉이라며^^;;

 

 

미트소스 진~하고....

베샤멜도 간이 딱 떨어지게 되서 완즌 환상!

 

잘 된 레시피대로..고대로 만들어도 맛없게 만들어질때가있는 라쟈냐인만큼..완전 감동:)

 

 

좀 덜어먹고 남은건 남겨놨다 먹으려고 했는데...넘 맛있다보니 야곰야곰....굴어들더이다.

 

아 그나저나...포스팅이 넘 길어져서뤼--;;;

이거 끝까지 인내심 만빵 가지고 읽는 분들 계시려나 이거..ㅋㅋㅋ

계시다면...감사합니닷!!:)

 

주말 잘 보내시구....

Bon apetit! (본 아페티: 맛있게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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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그나마 시장에서 나에게 하트 뿅뿅 날려주시는님들...

그거이 바로 요 아스파라거스님들!!!

 

3월, 아니 4월초까지도 정말 시장보는 맛이 안 났더랬죠.

뭐..살 게 있어야쥐--;;;

 

 

그나마 요즘 아스파라거스 소바쥐(Sauvage: 자연산)들이 시장에 빼꼼- 나타나기 시작...

지난번에 부추까지 구해다 맛을 보고나니....

날씨는 아직 추워도 봄은 봄이로소이다^^

 

아스파라거스 저는 주로 오븐에 구워 먹어요.

그릴기능에서 익었다 싶을때까지...시간도 안 재고 사이비로다가...

3-4분 간격으로 눈체크 해가며.

 

근데 프랑스 사람들은 아스파라거스를 삶아 먹는 사람들이 많아서 그런가..

이거 구워주면 마치 구운채소 첨 먹어보는양 좋아하더라구요ㅋㅋ

 

암튼 오늘도 굽되....

베이컨과 달걀을 곁들여 봤어요.

워낙 잘 어울리는 궁합이니 두말할 필요가 없는 부재료들 아니겠쑴?!!

 

 

일단 아스파라거스 손질부터...

줄기의 중간부분과 밑둥을 손으로 잡고 휘어주면 툭 하고 끊어지는 부위가 있거든요.

밑둥은 그냥 구우면 질긴 껍질과 딱딱한 식감때문에 못 먹어요.

 

 

잘라진 윗부분만 사용하시면 되는데요...

전 또 윗부분의 밑둥 부분을 야채깎는 칼로 조금 다듬어 주었어요.

 

 

밑둥은 그냥 버려도 되지만.. 또 버리긴 살짝 아까우니^^;;; (알뜰쥬부!!!)

야채깎는 칼로 깍아서 밥에 넣거나 볶음요리에 이용하면 기쁨 2배!ㅋㅋㅋ

껍질을 깎았는데도 딱딱한 맨 밑쪽 부분만 버리구요...

 

 

깍아서 잘게 썰어서...전 리조또에도 넣어먹고...

요날은 닭육수에 밥 할 건데 거기에 덤으로 넣을 생각으로다가....

 

 

윗쪽은 소금 + 후추로 간하고...올리브유 조금 뿌리고...

오븐 그릴기능에서 익을때까지 구워주요.

오븐이 없다면 후라이팬에서!

 

익히는 정도는 아삭하게 익혀도 되구...겉이 노릇해질때까지 (속은 푹- 익은 상태) 익혀두 되구요..

기호대로 익혀주는 센쓰!! 

 

 

얇은 베이컨을 기름을 두르지 않는 팬에서 바삭하게 구워요...

 

 

베이컨은 잘게 자르고...

끓는 물에서 5-6분 정도 익힌 달걀은 4등분.

 

전 딱 5분 익혀서 노른자가 완전한 반숙인데요..완숙이 될때까지 8-9분 푹- 삶아주셔도 되구요.

 

 

익혀서 나온 아스파라거스예요.

전 아삭한 식감도 좀 남아있을만큼 살짝 구웠군요.

노릇하게 구우면 또 고소한 풍미가 더해져서 그것도 매력적이지요^^

한 마디로 다 좋아~~~ㅎㅎㅎㅎ

 

 

아스파라거스 깔고..베이컨과 달걀 올리면 끝!

간이 되어 있고 재료들이 워낙 서로 잘 어울리는 아이들이라 소스따윈 필요 없지요.

 

 

마늘을 좋아하시면 볶거나 튀긴 마늘도 좀 얹어주시면 좋겠지만...

전 J님이 거부해서 생략했어요ㅋㅋㅋ (귀찮기도 했구요^___^)

 

 

만들기 간단하고 먹기도 간단하고...

아스파라거스철을 즐기기엔 손색이 없답니다.

 

간단한 술 안주로 괜찮을 듯^^

 

 

그리고 이어서 먹는 닭밥 + 닭 가슴살 + 쉬프림 소스 (Sauce de supreme)

 

달걀, 베이컨에 닭가슴살까지 등장..이날은 한마디로 단백질 과다 식단이었지요--;;;

야채를 더 많이 먹어야눈뎅....쩝...

 

레시피는 여기에 => 밥과 소스를 곁들인 닭요리

 

 

원 레시피에는 닭을 일단 향신야채(샐러리, 양파, 당근 등)와 함께 삶고...

삶은 닭은 건져 놓고 닭육수로 밥을 짓고, 화이트 소스를 만드는 건데요.

 

전 미리 만들어 놓은 닭육수로 밥을 짓고, 소스 만들고...닭가슴살은 구워서 곁들여 줬어요.

삶은 닭보다는 구운 닭을 좋아하시는 J님을 위한 나름의 배려^^

 

사실, 닭 분해 (가슴살 2조각 + 다리 및 허벅지살 2조각 + 날개 2 조각 + 뼈) 하기 연습도 할 겸ㅋㅋ

육수도, 가슴살도 다 같은 닭에서 나온 것 ㅎㅎㅎㅎ

 

요 홈메이드 닭육수로 지은밥..너무 맛있어요!

삼계탕 해 먹고 남은 육수로 밥 지어 보셔요...구수하고 식감도 좋고..맛잇을 듯!.

 

이틀전에 먹은 음식이었네요.

역시 실시간 포슷..은....불가능 한 것일까요??

 

워쨌거나......

Bon apetit! (본 아페티: 맛있게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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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추역시 해외에서 구하기 힘든 재료 중 하나.

아시안 마켓에 가면 살 수 있긴 하지만...시장에서 발견하기는 무척 힘들답니다.

 

그...그런데!!!

시장 야채가게에서 부추를 발견했어요^^

허브다발들 진열해 놓은 것들을 유심히 살펴보니 부추 세 다발이 보이더라구요~~

 

반가운 마음에 얼른 두 다발 집어 왔지요...흐흐^^

부추전 먹어본지 넘 오래되서 부추전 준비하는김에 밥상도 한식으로 차렸답니다.

물론 주목적은 냉장고속 짜투리 야채도 몽땅 해결하려는ㅎㅎㅎ

 

 

야채 반찬을 골고루 놓고 먹는 한식만큼 짜투리 야채 처리하기 좋은 것도 없지요.

냉동실에 비상용으로 숨어있던 삼겹살도 한 덩이 꺼내고...

이것저것 처리해야할 야채 총집합 시키고!!!

 

 

요고이 그 문제의...아니 주인공인 알흠다운 부추님^^

한 묶음에 0.7 유로 정도니...천원이 약간 넘는 가격.

 

 

밀가루 + 물 + 소금만 넣고 질게 반죽을 만들었어요.

부침가루는 굳이 사용할 필요가 없는 것 같아서, 부침반죽에도 늘 밀가루만 사용해요.

부침에 따라서 달걀하나 넣어줘도 되지만,순수 부추의 맛을 느끼기위해서 달걀도 생략!

 

 

부추를 길죽하게 잘라놓고...

 

 

부추를 밀가루 반죽에 담겄다 뺀 다음 후라이팬에 기름 두루고 앞뒤로 지글지글-

 

 

이런 모양으로 가지런히 만들어 줬더니,

J님이 맛도 좋지만 모양도 참 이쁘다고 칭찬해주심ㅎㅎㅎㅎㅎ

 

 

삼겹살은 일단 야채 팍팍 깔고...

된장 살짝 바르고 후추 뿌리고...으깬 마늘 좀 올려 약한불에서 저수분으로 1시간 넘게 익혀줬어요.

된장의 효과이기도 하겠지만, 야채향도 배어서 고기 잡내가 하나도 안 난다능.

 

 

좀 새로운 시도를 해 보고 싶어숴ㅎㅎㅎㅎ

잘 익은 수육을 살짝 식혀, 다시 간장을 골고루 무친다음....

그릴에서 4면을 골고루 구워줬답니다.

불맛 좀 내 보려고^^

 

 

오오- 아니나 다를까....

간도 배고 불맛도 나면서 더욱 맛있어진 수육 탄생^^

 

그 밖에.....

 

 

배추 한포기에서 야곰야곰 뜯어서 이것저것 해 먹고 남은 알배추는...

수육과 함께 먹으려고 겉저리로 만들고...

 

내가 제일 좋아하는 음식은 사실 이런류ㅎㅎㅎ

국제결혼 안 했으면 매일 풀만 먹고 살았을지 모르는 1인.

 

 

쥬키니 호박을 1/3은 된장국에 넣고...

어중간히 남은 건 올리브유에 바짝 구운다음 새우젓만으로 간하면 끝!

이것도 엄청 쉽고 맛난 울집 단골반찬!

 

 

오이도 어중간히 남아있던 거...

씨 빼서 얇게 썰고..채썬 양파 조금 섞어준다음...

(비빔국수 만들어 먹고 남은) 초고추장 양념 끼얹어서 샐러드로 변신. 

 

 

 

가난한 우리집에 얼렁뚱땅 반찬이 늘어나면서 차려진 저녁상^^

남편님..또 사랑하는 소주를 꺼내 오신돠--;;;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지나칠리 없다며!

 

 

수육이 식감도 좋고 간도 살짝 배서 넘 맛있네요...

겉절이에는 다진파가 들어가야 맛있는데 안 넣었더니 약간 2프로 부족했지만....

삼삼하게 만들어서 수육과는 잘 어울리더라구요.

 

 

그 문제의.....아니 오늘의 주인공 부추전^^

쫄깃하고 향긋하니 맛났는데, 김질나게 딱 1장씩 먹었네요.

담엔 한 10묶음 사와서..비오는날 연신 부쳐내야 그따며 ㅎㅎㅎ

 

 

상콤상콤 오이무침은 뭐..늘 고만고만한 맛.

 

 

좀 진하고 칼칼하게 먹고 싶었던 된장국도 맛있었고...

엄마표 된장 이제 딱 1수저 남았..ㅠㅠ

 

제가 거의 유일하게 받아먹는 식재료 중 하나가 된장이예요.

구추장, 고춧가루, 깨, 다시마, 멸치 같은 것들도 여기선 질좋은 걸 구하기 힘들어서..

한 두번 넙죽 받아묵긴 했지만.

 

암튼 다른 건 택배다 뭐다 챙겨 부치면서 피곤해실까 염려되서 안 받아 먹는 편인데,

된장은 엄마표를 포기하기가 힘들다능.

 

옴니가 올해는 된장 좀 넉넉히 담그셨을래나^^*

 

얼마 전 '보내줄까'하시는 걸....

좀 있음 한국가니 그때까지 아껴먹겠다고 했눈데...

벌써부터 막 기대가 되네요.

올 장맛은 어떨지.

 

아 참, 엄마표 청국장도!!!:)

한국가면 실컷 먹고 와야지-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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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제목짓기가 넘 힘드네요?ㅋㅋㅋ

 

한국어로 번역하기엔 너무 생소한 요리들이 많이 올라오고 있어요.

손님들이 자주 다녀간 덕분에 재료들이 남아돌고..

그 남아도는 재료들을 해치우려고 또 한바탕 부엌에서 전쟁을 치르고(?)

 

사실은 뭐 다 즐거움이죠.

둘이 먹자고 푸아그라같은 식재료를 살일은 거의 없는데, 손님들 덕분에ㅋㅋㅋ

남은 재료들을 다른 요리에 활용해보면서 새로운 레시피도 늘고요...^^

 

푸아그라 한덩어리 사면 거의 500-600g 족히 되거든요.

테린으로 만들어도 상당히 많은 양이구요.

이번엔 구워서 냈더니 반 이상이 남았어요.

 

요걸로 그동안 찜-해놨던 레시피에 도전해봤어요^^

유명한 Joël Robuchon (조엘 로부숑) 쉐프님의 레시피.

이거 완전 대----박!!!!

 

J님이 이거 먹더니 밥상에서 저에게 하트의 눈길을 뿅뿅 날려주시네요.

하하하^_______^...아..참, 단순한 사람 같으니라고.

 

구하기도 힘든 재료로 어려운 음식 올린다고 욕 먹을까봐 레시피 안 올려요ㅋㅋ

사실 그다지 어려운 요리는 아니쥐만--;;;

 

 

푸아그라 플랑(Flan de foie gras)예요.

푸아그라에 크림, 달걀 등을 섞어서 소금 & 후추로 간한다음...

오븐에서 90도 정도로 온도 맞추고 1시간 정도 중탕으로 구웠어요.

 

 

(사진 색감이 왜 이럼??!!!!!ㅜㅜ)

그 위에 잠두콩(fève) 하고 완두콩으로 간단히 만든 약간 크리미한 숲을 올렸구요. 

레시피대로 차갑게 식힌 걸 뜨거운 푸아그라 위에 살포시 덮어줬어요.

 

 

완두콩 장식도 원 레시피에 있는 거구요...

오일로 점찍듯 장식을 해 줘야 제대로인데 전 생략^^

대신 길죽하게 만든 크루통을 두조각 곁들여 줬지요.

 

 

J님도 예쁘다고 감탄하며 사진을 찍고 계셔요ㅋㅋㅋㅋ

내가 만든 레시피도 아니니..뭐 그닥 자랑할 일도 아니쥐만--;;;

 

 

남은 건 이렇게 유리병에 넣고 구워서 콩수프를 넣어 봤네요.

아마 조엘 로부숑님의 원 레시피는 이렇게 투명한 용기에 나오는 걸로 알고 있구요. 

 

 

푸아그라와 부드러운 콩숩이 아주 절묘한 조화를 이뤄요.

고소하면서도 부드럽고...푸아그라의 풍미도 너무 좋고.

괜히 유명한 요리사님이 아니신 거 확실한 듯.

 

 

마지막 한 수저까지 정말 맛있게 해치웠네요 ㅋㅋㅋ

뿌듯 ^___^

 

 

스타터를 맛있게 내면 메인도 신경을 안 쓸수가 없다는.

사실 리조토는 저희집에선 자주 먹는 음식이긴 하지만, 오늘은 모양새를 좀 내 봤쎄여~~

 

 

사프란 리조토인데..아스파라거스 다듬고 남은 끝 부분을 조금 넣었구요....

물론 껍질은 깍아내고 속살만^^

어떤 재료든 버리지 않고 전부 활용하면 넘 뿌듯~!

 

 

새우는 마늘을 묻혀서 구웠는데요..

약간 튀겨진 마늘도 풍미가 좋기 때문에 버리지 않고 일부는 리조토 위에 뿌려서 곁들어 주구요. 

 

 

이미 리조토에 파마산 치즈가 들어갔긴 했지만...

파마산 치즈 간 걸 푸라이팬에 구워서 장식으로 올렸어요.

구운 파마산 치즈는 이렇게 장식용으로도 좋지만 맛도 2배 더 고소하다능~

 

사실 오늘 리조토는 평소보다 좀 맛이 덜했지만...ㅋㅋㅋ

새 그릇때문인가?..비쥬얼과 색감이 그나마 살렸지요.

물론 음식은 맛이 가장 중요하긴 하쥐만요^^;;;

 

전부 집에 있는 재료들로 완성한 저녁식사.

장도 안 보고 한끼 뚝딱- 해결...오오!

전 이럴 때, 왠지 마구마구 뿌듯해져요^^ㅎㅎㅎㅎ

 

모두들 즐거운 주말 되시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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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오오~~~~ 오랜만입니다하^___^

 

본의 아니게, 잠수아닌 잠수를  탔어요.

사실 두 달간 잦았던 맨탈붕괴를 조금씩 벗어나면서...그럭저럭 잘 지내고는 있은데요ㅎㅎ,

집에 손님도 자주 오고 이것저것 할 일이 좀 많다보니 블로그를 할 틈이 없었답니다.

 

틈은 있어도 손꾸락 꿈지락거리기도 힘들만큼 피곤한 날들이 많아숴.

블로그 로그인 했다가 슬쩍 컴터 꺼버리고 침대로 기어들어가는 사태가 반복ㅋㅋㅋ

 

암튼 오늘은 오랜만에 맘먹고 밀린 포스팅을 시작해 봅니다^^

 

늦봄, 여름부터는 야채만으로도 맛난 식사가 차려지니 너무 좋은데....

지난 겨울에는 정말 해 먹을 게 없어서 고기를 자주 먹은 듯해요.

 

아직은 좀 이르고...채소가 좀 더 풍성한 시기가 올 때까지는,

그나마 고기보단 생선을 자주 먹으려고 노력 중이예요. 

 

생선요리를 잘 할 줄 몰라 손님상엔 늘 고기가 올랐었는데..

요즘에는 손님상에도 가끔 생선이 올라오기도.

 

오랜만에 J님을 위해 준비한 저녁.

사실은 손님왔을때 만들어 먹고 남은 재료들 처리도 할겸요^^

 

두 번 만들긴 했지만, 저의 실험작이라 레시피는 올리지 않아요...

 

 

칙피(병아리콩)로 만드는 허무스(hummus)를 완두콩도 섞어서 만들었어요.

(허무스는 요리잡지에 나와있던 레시피 참고)

 

허무스를 응용해서 손님왔을때 만들어봤던 요린데 다시 만들어봤어요.

 

 

일단 만들어놓은 허무스를 깔고..루꼴라와 라디를 얇게 썰어 올려주고요...

 

 

신선한 맛을 좀 더해주려고 방울토마토도 잘라서 올리고...

 

 

구운 감바스(Gambas)를 올린 후...올리브유를 조금 뿌려 마무리. 

 

 

그리고 남푠님과 함께 먹기^^

이날이 월요일이었는데 퇴근하고 온 J님이 매뉴를 보더니 얼른 달려나가 와인을 공수해왔네요.

 

 

허무스는 보통 빵이나 비스킷등에 찍어서 가벽게 즐기는 음식이지만..

이렇게 만들어 만드니 나름 근사한 요리로 부활!ㅋㅋ

새우와도 잘 어울리고 조금 곁들인 야채도 신선한 맛을 줘서 좋답니다.

 

 

메인은 메쉬드 포테이토와 생대구 구이.

크레송(Cresson=watercrass)으로 소스를 만들어 곁들여 줬답니다.

 

생선위에는 썬드라이드토마토+볶은 샬롯 + 다진바질 + 올리브유 + 레몬을 섞은 걸 올려주고.

요것도 손님왔을 때 만들어 놓은게 남아서ㅋㅋ

 

 

그런데 메쉬드포테이토가 너무 크리미한 나머지 플레이팅이 좀 지저분해 졌다능.ㅠㅠ

 

 

생선은 앞뒤로 팬 프라이 해 줬어요.

프랑스 요리에서는 생선 익히는 정도가 정말 중요하거든요...

안 익어도 안 되지만 너무 익혀도 안 되고 촉촉한 상태를 유지해야 하지요.

 

 

생선맛은 깔끔하고 으깬감자는 보들보들하고..

그치만 소스도 그닥 튀는 맛이 아닌데다 전부 질척한 질감때문에 좀 모노톤의 요리가 되어버린 듯.

 

그나마 올려준 썬드라이드 토마토의 튀는 맛이 조금 살려줬어요.

담에 시도한다면 으깬감자를 좀 되게 만들고 크림대신 올리브유를 넣고 만드는 게 좋겠다며.

 

 

기대만큼 잘 빠진 요리는 아니지만, 그럭저럭 잘 먹긴했다능ㅋㅋㅋ

담엔 좀 더 잘해보쟈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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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말도 손님이 다녀가서 상을 네 번 정도 차려냈네요.

어린 아이가 있어서 밥을 다 집에서 먹느라....

 

전 이렇게 손님 한 번 왔다가면 폭풍이 지나간 것 마냥 혼이 홀딱 달아나버리는 기분이예요.

바쁘게 상을 차려 내면서 엄마 생각이 나더라구요.

 

큰집이라 정말 손님을 많이 치렀던 우리집.

엄마는 갑자기 손님이 들이닥쳐도 한시간이면 뚝딱 상을 차려내곤 했던 기억.

 

엄마손은 마이더스의 손인가?...난 왜이렇게 바쁘고 정신이 없지?ㅋㅋㅋㅋㅋ

나도 언젠가는 후딱후딱 상을 차려낼 베테랑급 주부로 탄생할 날이 올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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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합리조또] 푸짐해요^^

Posted 2012/04/05 21:54

언젠가 저녁으로 해 먹고 사진만 올린 적이 있지요.

'다이앤's 키친'님이 레시피 물으셨는데 이제서야 올리네요~

 

마침 집에 며칠 묵은 토마토가 있더라구요.

상하기 전에 처리해야겠다 싶어서 토마토 소스를 만들고...

파스타보다는 밥이 좀 땡기는 날이라 홍합을 공수해다 홍합리조토를 만들었어요.

레시피도 올릴 겸..겸사겸사^^

 토마토소스 만들기 귀찮으면 시판용으로 쉽게 만들어도 되겠지만...

소스부터 만들어 봤답니다~

 

기본 토마토 소스 만들기 

 1.토마토는 윗부분을 십자로 칼집을 낸 후, 끓는물에서 살짝(30초-1분) 데친다음, 꺼질을 벗긴다.

2. 토마토는 큼지막하게 썰고, 양파는 아주 잘게 썰고 마늘은 다져서 준비한다.

3. 냄비나 깊은 후라이팬에 올리브유를 넉넉히 두르고 다진 양파를 볶는다.

4. 양파가 투명하게 익으면 오레가노를 넣고 좀 더 볶는다.

-> 허브류는 볶지 않고 토마토를 넣은 다음 넣어줘도 된답니다~

5. 화이트와인을 붓고 알콜이 날아갈때까지 볶는다.(생략가능)

6. 토마토, 다진마늘을 넣고 소금과 후추로 간한다.

7. 끓기 시작하면 물을 중불이나 약불로 줄이고 천천히 끓인다.

-> 최소 30-40분 끓여주시는 게 좋구요..시간 많으시면 아주 작은불에서 (타지않게 조심하면서) 2-3시간 끓여주면 정말 맛있는 소스 완성되요^^

 

제가 늘 사용하는 방법인데요...진하고 맛있어요.

물론 토마토 제철일때 끓여야 더 맛있기야 하지만...

바질 많이 나올때는 오레가노 않넣고 마지막에 바질 다져서 넣어줘도 좋구요~

 

홍합리조또 만들기

1. 홍합은 손질한 뒤 깨끗히 씻어서 행궈 놓는다.

-> 홍합손질이 아주 중요해요..먹다가 돌 같은 거 씹지 않으려면....

홍합 겉면에 이물질도 잘 제거해야하고 맨들맨들 해질만큼 잘 닦아 줘야 해요.

2. 냄비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살짝 불려 물기를 뺀 쌀을 넣고 볶는다.

-> 양파를 먼저 볶다가 쌀을 볶는 게 리조또의 정석이지만,

토마토 소스에 양파와 마늘이 들어가니 생략했답니다.

3. 화이트와인을 살짝 부어 알콜이 날아갈때까지 볶는다.(생략가능)

 

4. 닭고기 육수나 물을 1-2국자 붓고 수분이 다 날아갈때까지 잘 저어준다.

5. 4번을 2~3번 반복한다.

6. 쌀이 어느정도(반이상) 익으면 토마토 소스와 카옌페퍼(Cayenne paper)나 매운 고춧가루를 넣고 저어주며 끓인다.

-> 수분이 부족하면 육수나 물을 부어 주세요. 

7. 쌀이 알단테로 적당히 익으면 홍합을 넣고 뚜껑을 닫은다음 5분-10분정도 익힌다.

-> 홍합이 다 열릴 때까지...

 

8. 잘 저어주며 수분을 조절한다음 파마산 치즈를 넣고 잘 섞는다.

-> 모자란 간은 소금과 후추로 맞춰주세요!

 

홍합을 나중에 넣으면 홍합에서 수분이 많이 나오는데요...

요 수분은 파마산 치즈를 넣어서 크리미하게 조절하셔도 되구요.

 

처음부터 홍합을 냄비에 살짝 익혀서 홍합과 홍합 국물을 분리한다음,

홍합 국물은 리조또 만들때 넣고..홍합은 마지막에 살짝 섞어주시면 농도조절 쉽게 된답니다.

전 홍합 따로 익히기 귀찮아서 마지막에 넣어줬지만요...^^;;;

그래서 좀 약간 국물이 흥건한 리조또 완성...ㅋㅋㅋ

홍합도 푸짐~하니 간단히 한끼가 완성됐어요. 

 홍합 까 먹는게 살짝 귀찮긴 하지만..까 먹는 재미로 치자규요ㅋㅋㅋ

적당히 알단테로 익은 걸죽한 리조또~

약간 매콤한 토마토 소스를 넣은 리조또를 먹으니 속이 다 게운하다능.

냠냠 맛있게 한 접시 뚝딱-^^

 

Bon apet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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