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민가루, 파프리카가루, 포 스파이시즈, 고수씨 가루 각각 1큰수저씩 넣고...
다진 마늘 1/2큰수저, 검은후춧가루 듬뿍, 소금 넉넉히 넣고...
올리브유 2스픈 정도 넣어서 잘 섞어줍니다.
손질된 닭 겉면에 골고루 잘 발라줍니다.
랩으로 싸거나 위생봉지에 넣어서 최소 1시간정도 놔둡니다.
향신료가 좀 더 잘 베이게 하려면 냉장고에서 하룻밤 정도 넣어둬도 되구요..
팬에 올리브유를 넉넉히 두르고 닭을 앞뒤, 양 옆을 골고루 5분정도 구워준다음..
물을 반컵정도 넣고 200도로 예열한 오븐에서 40-50분간 구워줍니다.
양파도 1개 깔아줬구요...중간에 한 번 뒤집어 줬어요..
-> 팬에 굽고 오븐용기로 옮겨서 구워줘도 되겠지만,
저처럼 오븐에 넣을 수 있는 팬에 구워서 바로 넣으면 편하지요~
(오븐이 하나밖에 없는 관계로다가) 익은 닭을 식지 않게 호일로 감싸놓고...
방울토마토에 올리브유를 대충 뿌리고, 소금을 대충 처준다음..
210도에서 8~10분정도 구워주면 방울토마토 구이 완성~!
먹기 전에 쉐리(Sherry) 식초 (혹은 산도가 강한 다른 식초)..조금 뿌려먹으면 맛있어요.
쿠스쿠스에 물을 너무 늦게 붓는 바람에 닭하고 토마토를 먼저 먹어줍니다ㅎㅎㅎ
J님도 저도 늦게 일어나서 아침을 안 먹었더니 완전 걸신들린 마냥ㅋㅋㅋ
전 벌써 가슴살 하나 꿀꺽 삼키고 날개 뜯는 중ㅎㅎㅎㅎㅎㅎ
닭이 아주 촉촉하게 익어서 너무 잘 넘어가네요--;;;
구울 때 나온 즙을 닭위에도 살짝 뿌리고 쿠스쿠스 위에도 살짝 뿌려서 먹음 good:)
닭이 익을때까지 시간이 넉넉한데 쉼쉼해서 즉흥적으로 디저트를 만들었어요.
마침 (너무 이르다는 생각을 하면서도) 집어온 딸기 한팩이 있어서 ㅋㅋㅋ
그냥 먹어도 좋지만 J님은 이렇게 디저트로 제조해줘야 좋아하심^^;;;
He's a real French!:)
딸기를 편으로 잘라서 꿀을 조금 넣고 섞은 걸 밑에 깔아주고...
마스카포네(Marscapone) 치즈에 바닐라 설탕을 조금 넣고 달걀 흰자 휘핑한 거랑 섞은 걸 넣고..
맨 위에는 여러가지 냉동 베리믹스에 설탕을 조금 넣고 팬에서 살짝 녹인 걸 올려 줬어요.
레시피도 없이 만든건데 상당히 괜찮았던..봄에 어울릴 듯한 디저트^^
담엔 밑에 쿠기같은 걸 깔아주면 바삭한 맛도 있고 더 좋겠다고 J님이랑 비평도 하고ㅋㅋㅋ
하늘은 우중충하지만 봄 분위기를 조금이나마 느낄 수 있엇던, 느긋한 점심은 요걸로 마무리.
Bon apetit!(본 아페티: 맛있게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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